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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만 프리퀄이 기대되는 건 아니다. 이 책은 잔 다르크부터 나폴레옹까지 근대 유럽을 활보한 개성적이고 활력 넘치는 인물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의 일종의 프리퀄이다. 근대 유럽 세계와 유럽인에 대한 탁월한 역사 교양서였던 전작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이번엔 앞 시대의 성과를 이어받아 다른 어느 시대와도 다른 독특한 문명을 건설하여 근대인에게 물려준 중세인들을 불러냈다.

스칸디나비아를 벗어나 노르망디·영국·시칠리아·러시아·비잔티움·아메리카까지 종횡무진하며 중세 전기 유럽을 새로운 도약의 무대로 만든 바이킹 전사들, 눈밭에 사흘 동안 맨발로 서서 용서를 빈 황제와 그 황제의 복수전에 무릎을 꿇은 교황, 당대 최고로 뜨거웠던 십자가와 왕관의 싸움에서 유일한 중재자적 위상을 지녔던 마틸다 여백작, 코르도바의 로미오와 줄리엣, 두 국왕과 결혼해 두 국왕을 낳고 십자군전쟁에 참전하는 한편 사랑의 궁정을 열어간 아키텐의 알리에노르, 종말론적 세계가 낳은 희대의 사건 ‘소년 십자군’ 등등.

중세 역시 온갖 군상들이 싸우고 사랑하고 쟁투하고 모험하며 만든 세계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이 책은, 궁금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중세인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음으로써 총천연색 중세의 모자이크를 선사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23년 11월 4일자
 - 동아일보 2023년 11월 4일자 '새로 나왔어요'
 - 서울신문 2023년 11월 7일자
 - 세계일보 2023년 11월 3일자

최근작 :<문명대변혁의 시대>,<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일요일의 역사가> … 총 101종 (모두보기)
소개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서양사 전공 교수로 재임 중이다.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서양 근대사와 문화사 그리고 해양사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바다 인류》(2022),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2017~2019), 《일요일의 역사가》(2024),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번역서, 2024) 등 다수가 있다.

휴머니스트   
최근작 :<교사의 고통>,<안톤 체호프를 읽다>,<최초의 소설 시누헤 이야기>등 총 894종
대표분야 :역사 1위 (브랜드 지수 1,275,124점), 청소년 인문/사회 4위 (브랜드 지수 242,861점), 철학 일반 9위 (브랜드 지수 102,034점)
추천도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특별 세트 - 전20권>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독창적이고 명쾌한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국민 역사서. 박시백 화백이 13년간 몰입하여 방대한 분량의 실록을 2만 5,000장의 컷으로 재구성하였다. 실록 완독의 힘으로 일궈낸 이 작품은 역사학계와 만화계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역사 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다시 나오기 힘든 탁월한 저작! (편집주간 황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