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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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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특정 정치적 사건에서, 이념(명분)과 실체적 진실 사이의 괴리, 선량한 시민의 선의와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들 사이의 괴리로부터 발생하는 인간사의 비극적 면모에 대하여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한다.

최근작 :<파괴할 수 없는 것>
소개 :

권윤지 (지은이)의 말
아래 페미니즘 관련 논제에 대해, 나는 반복해서 물어보곤 한다.

·“정신적 장애가 없는 성인을 상대로 폭행이나 협박 없이도 위력만으로 강간이 성립되는가?”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한다면, 피해를 호소한 것만으로도 피해자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한가?”
·“피해자란 무엇인가? –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인가, 피해를 이미 입증한 사람인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피해자’에 관해 피해 사실 또는 실체적 진실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는 것은 2차 가해인가?”
·“성인지 감수성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일상적 대화 중 여성이 성희롱이라고 느낀 것들은 모두 범죄인가?”
·“성인지 감수성과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한다면, 남성의 방어권은 어떤 방식으로 보장되어야 하는가?”
·“남성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것과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하는 것은 양립 가능한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으로 혐의가 입증될 수 있는가?”

이러한 논쟁들은 페미니즘 진영에서 주장한 ‘비동의 강간죄’와 ‘무고죄 폐지’ 논란과도 합쳐져, 성 담론에 관한 총체적 혼란상으로 이어졌다. 만약 내가 남성이었다면, 나는 무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몸캠 CCTV를 하나 차고 다녔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