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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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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숙의 여행 에세이. 지난 20년 동안 딸과 함께 방학을 이용해 틈틈이 여행하며 느낀 감상이 잘 드러나 있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하여 베트남, 서유럽, 동유럽, 지중해, 남미를 여행한 소소한 경험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남미의 상파울루, 그곳에서 눈을 만날 수는 없지만, 여행의 순간순간 상파울루에 내리는 눈을 경험할 수 있다. 처음 집을 나설 때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만 머리에 담고 떠나지만 여행의 순간순간 생각하지 못 했던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만남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여유를 얻게 된 작가의 경험이 잘 녹아든 여행 에세이다.

: 책 속엔 여행을 통해 삶의 무늬를 만들어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 27살 동료와 첫 여행 계기로 지금까지 50개국 곳곳 누벼,
교사로서 넓은 세계 보고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박은태 (문학평론가)
: 연평균 온도가 18도가 넘는 상파울루에 눈이 내린다니……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행의 본질을 참 잘 드러낸 표현이다. 여행에는 늘 예기치 않은 순간이 따른다. 아무리 계획을 철저하게 짜도 우발적 상황, 낯선 사람들, 혼란과 당혹감은 늘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이 순간 여행자의 눈은 빛나고, 여행은 모험으로 바뀐다. 낯선 곳은 이런 예기치 않은 순간을 통해 우리에게 선물을 준다. 강고했던 자아는 누그러지고, 약한 자아는 단단해진다. 여행은 자아에 다양한 무늬를 남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는 이전과는 다르게 사람을 대하고 세상과 맞설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다시 떠난다.
『상파울루에 내리는 눈』 은 여행을 통해 삶의 무늬를 만들어가는 작가의 이야기다.
: 부제를 달고 싶은 것이 ‘소설 같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의 지구별 순례기’, 우리가 확인되지 않은 여행지에, 정반대에 있는 곳을 가서 그들의 문화와 삶을 그려냈더라고요. 그래서 현대판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기 같은, 그런 어떤 책이었고, 우리가 어디 가야될지 모를 때 저기에 해답이 다 있었어요.
- KBS 1TV 부산방송 아침마당(2018. 6. 22)

최근작 :<[큰글자책] 파미르의 시간>,<파미르의 시간>,<산티아고에서 온 편지>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여행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순간을 좋아하고 낯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생의 절반은 길 위에서’라는 생각으로 틈틈이 세계 일주에 도전하고 있다. 여행 산문집『상파울루에 내리는 눈』,『산티아고에서 온 편지』(공저)가 있으며, 동래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