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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도 강렬한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는, 구라치 준의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지적 자극과 통렬한 블랙유머와 아이러니, 치밀한 논리에 더하여, 무엇보다도 제목처럼 기상천외한 발상이 돋보이는 개성적인 미스터리 작품집이다.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구라치 준은 국내에서는 <지나가는 녹색 바람>과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의 단 두 권이 번역, 출간되었지만 각종 미스터리 상에 꾸준히 이름이 언급되어 온 일본 미스터리계의 대표 중견 작가이다.

이 책은 본격 미스터리와 일상 미스터리, 바카미스(황당무계하고 말도 안 되는 트릭을 사용하는 미스터리)적 트릭, 패러디, SF적 상상력, 대표적 캐릭터인 '네코지마 선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구라치 준의 장기와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된 '최고의 한 권'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리계의 교과서', '유머 미스터리의 거장' 등으로 불리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구라치 준이 완전히 이겼다", "이 작가 글은 너무 웃겨서 읽는 맛이 있다", "훌륭한 반전을 가진 소설" 등 일본 미스터리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작가는 "미스터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위화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는데, 이번 작품집 역시 미스터리 매니아는 물론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ABC 살인 / 7
사내 편애 / 37
파와 케이크의 살인 현장 / 77
밤을 보는 고양이 / 117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 153
네코마루 선배의 출장 / 217

옮긴이의 말 / 323

첫문장
사람을 죽이고 싶다. 누구든 상관없다.

무라카미 다카시 (문예평론가)
: 여섯 편의 개성적인 미스터리, 이런 작품집을 읽고 싶었다. 구라치 준을 안다면, 최고의 한 권이다.

ABC 살인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 A지역에서 머리글자 A인 사람, B지역에서 머리글자 B인 사람이 살해되자, ‘나’는 완벽한 살인 계획을 세워나간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 사건』을 패러디한 소름 끼치는 변주곡.

사내 편애
‘인간이 인간을 관리 하는 시스템에는 불필요한 것이 너무 많지 않은가?’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기업인사 관리운용총괄시스템 ‘마더컴’. 그리고 이 인공지능 인사 관리 컴퓨터의 노골적인 편애를 받는 평범한 샐러리맨에게 닥친 웃지 못할 비극의 전말.

파와 케이크의 살인 현장
방 한가운데 반듯이 누워 평온하게 잠을 자는 듯한 시신. 그러나 입에는 파가 한 개 수직으로 꽂혀 있었고, 머리맡에는 케이크 세 조각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인간의 뒤틀린 광기와 욕망에 마주한 오싹한 진실.

밤을 보는 고양이
늦은 밤 어둠 속에서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 고양이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똑같은 방향을 보며 앉아 있다. 어쩐지 납득이 안 가는 듯 이상하다는 얼굴로, 가만히. 고양이가 본 밤의 비밀은 무엇일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을 수 없을 이야기.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두부에 사람 머리가 부딪히면, 사람이 죽는가? 두부가 죽는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나가노현 마쓰시로의 육군특수과학연구소를 무대로 밀실상황에서 발생한 괴사 사건을 다룬, 기상천외한 수수께끼의 향연.

네코마루 선배의 출장
기업 연구소를 배경으로 연구소 실장이 밀실과도 같은 상황에서 물이 든 양동이에 머리를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새끼 고양이가 깜짝 놀란 듯한 크고 동그란 눈을 가진, 신출귀몰하는 괴짜 ‘네코마루 선배’가 해명하는 승부욕 자극하는 살인 미수 밀실 미스터리.

최근작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지나가는 녹색 바람>,<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8종 (모두보기)
소개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옮긴 책으로 오리하라 이치의 《포스트 캡슐》,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 구라치 준의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혼다 데쓰야의 《짐승의 성》,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외 다수가 있다.

작가정신   
최근작 :<다정한 매일매일>,<천사가 날 대신해>,<움직임>등 총 212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27위 (브랜드 지수 7,749점), 추리/미스터리소설 30위 (브랜드 지수 25,66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