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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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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사에서 셀 수 없이 벌어졌던 수많은 전쟁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을 미술작품들을 통해 풀어냈다. 사학도 출신의 역사전문기자인 저자는 뜻밖에도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만난 미술작품 속에서 전쟁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 장면들을 고증했다.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한 부분은, 대부분의 전쟁들이 군사력만 강하다고 무조건 이길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제 아무리 유능하고 용맹스런 전략가를 우두머리에 두고 수십만 정예군과 함께 가공할 무기를 보유했다 한들 손쉽게 이길 수 있는 전쟁은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형편없이 약한 상대에게 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전쟁과는 무관한 사소한 물건 하나 때문에, 남녀 간의 치정으로, 또는 예기치 않은 천재지변 탓 등 전쟁사에 밝혀지지 않은 뒷이야기들이 그림 구석구석에 빼곡하게 담겨 있음을, 저자는 미술관에서 수많은 작품들과 조우하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머리말 _나는 미술관에서 전쟁사를 고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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