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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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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이이제이]의 대표 진행자이면서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정치 과외 제1교시> 등을 쓴 이동형 작가가 '재벌' 이야기를 들고 오랜만에 돌아왔다. 기존의 언어 형식을 탈피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신선한 충격과 재미로 만나게 해주는 이 작가가 이번엔 어떤 파격적인 역사를 선사할까?

이번엔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경제 이야기로, 한국 경제에서 9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재벌을 도마에 올렸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재벌은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경제를 좀먹을 유전자를 안고 있었다."는 것. 해방 이후 탄생했다고 봐도 좋을 재벌은 환갑 즈음을 맞아 본격적으로 삐걱대고 있다는 것이다.

첫문장
적산(敵産. enemy property)은 적국이 남긴 재산을 뜻한다.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 국회의원이 되고 나의 첫 관심사는 재벌에 대한 특혜를 밝히는 것이었다. 재벌에게 세금을 얼마나 깎아주는지, 재정지원은 얼마나 해주는지, 그리고 토목·건설 등 국가사업 참여비율은 얼마인지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그런 자료는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시 내가 있던 기획재정위 소관인 세금 감면액은 밝혀냈지만, 나머지는 아직도 어둠 속에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이었다. 진실을 알려주면 저절로 재벌문제는 해결되리라는 ‘경제민주화 햇볕정책’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도 그러한데 과거의 특혜를 밝히기는 더욱 어렵다. 이 작가가 그 어려운 작업을 해냈다.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술술 풀어냈지만, 내용은 심각하고 의미는 크다.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특히 재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이제 재벌들이 국가가 베푼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겠는가?

최근작 :<이재명의 9회 말 끝내기>,<우리가 무관심할 때 괴물은 깨어난다>,<툭 까놓고 재벌>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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