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작은 씨앗 40권. 엄마가 되어 만난 새로운 세상을 아이에게 따뜻하게 들려주는 편지글이다. 엄마와 아이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크레파스 그림으로 차분하게 담아냈다. 볼 빨간 두 모녀는 티격태격하며 하루를 보내지만, 그 와중에도 곳곳에 웃음과 훈훈함이 스며들어 있다.
무릎에 얼굴을 파묻은 엄마를 보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듯한 아이의 놀란 얼굴,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속눈썹 길이에 감탄하는 엄마의 부드러운 입매, 내복을 입은 아이를 껴안고 있는 엄마의 웅크린 자세 하나하나에 사랑이 흘러넘친다. 아이와 함께 낙서라도 한 듯,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이 주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에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아이와 눈 맞추고 함박웃음을 짓게 될 것이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사계절의 맛을 짓고 있어요.
작은 생명들에게 다정한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오래도록 그리고 싶습니다.
김영자, 유경옥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들꽃 식혜』를 만들었습니다.
『벚꽃 팝콘』, 『낙엽 스낵』, 『목련 만두』, 『오리털 홀씨』를 쓰고 그렸습니다.
<산딸기 크림봉봉> 식감과 식견을 함께 넓히는 그림책! 블랙베리를 으깨고 체에 걸러내 채색한 보랏빛 면지, 300년에 걸친 조리도구와 방법의 역사적 변천사, 따뜻하고 우아한 그림, 맛있는 디저트 속에 숨겨진 노예제도라는 아픈 역사, 여성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가부장제의 어두운 면들을 지나 현대에서 모두가 어울리는 희망적인 공동체를 그려내므로 어제와 오늘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냄을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