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의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청중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재활훈련사 등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일반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에는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 질문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의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현재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본인, 환자의 가족, 언젠가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자기 자신의 죽음과 대면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성찰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작 :<사후생> ,<충만한 삶, 존엄한 죽음> ,<생의 수레바퀴 (한글판 출간 10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총 94종 (모두보기) 소개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자 죽음 주제의 가장 존경받는 권위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난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에 폴란드 마이다넥 유대인수용소에서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대학교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인 의사와 결혼, 뉴욕으로 이주하였고, 앞장서서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다. 24권의 책은 36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2004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퀴블러 로스의 『어린이와 죽음(On Children and Death)』은 10년 동안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이외의 저술로 『죽음과 죽어감(On Death and Dying)』, 『생의 수레바퀴(The Wheel of Life)』, 마지막 저서 『인생 수업(Life Lessons)』 등이 있다.
홈페이지 www.EKR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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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총 53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영화를 홍보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특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에 관심이 많다. 《더 기프트》 《완경 선언》 《내 딸이 여자가 될 때》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히든 피겨스》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는 1969년에 자신의 첫 책『죽음과 죽어감』을 통해 2년 반 동안 시한부 환자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하고, 연구한 결과를 정리해 세상에 내 놓았고,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곧바로 전 세계 의학 전문가와 일반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가 됐다.『죽음과 죽어감』에서 최초로 정립하고 제시한 ‘죽음의 5단계 (부정과 고립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는 이제 보통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보편적인 이론으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심리서, 의학서, 교양서에 수없이 인용되고 있다. 또한 『죽음과 죽어감』은 임상 실무를 변화시켰고 질병과 죽어감에 대해 개인의 자주권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했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일상의 삶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인류에 이야기했다.
이 책『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청중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재활훈련사 등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일반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에는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 질문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의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현재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본인, 환자의 가족, 언젠가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자기 자신의 죽음과 대면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성찰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상담 심리학의 분야의 훌륭한 입문서이기도하다. 이 책에는 시한부 환자, 불치병과 자살, 갑작스러운 죽음, 연명의료, 유족의 문제, 장례식, 노년기, 의료진의 문제 등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많은 논점들을 다루고 있다. ‘죽음과 죽어감’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며 많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그것은 삶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청중들의 가장 근본적이고 자주 묻는 질문에 설득력 있게 대답한다. 그녀의 통찰력 있고 친절한 답변은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의 핵심에 이른다. 그녀의 작업은 슬픔이나 힘든 상황에 대처하는 단순한 방법이나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이고 근원적인 해답을 주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과 동시에 ‘삶과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었다. 죽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에게 심폐 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 사용 등의 연명 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환자 본인이나 환자의 가족이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이 법의 시행으로 ‘존엄사’ 와 ‘좋은 죽음’ 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과 사회적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 책이 이러한 고민과 논의에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