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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호도쿠보 고등학교(일명 호도고)에 다니는 가와시마 미나미는 아픈 친구를 대신해 야구부의 매니저(부 운영을 돕는 보조원) 일을 맡게 된다. 호도고 야구부는 20년 전 딱 한번 고시엔 대회 16강에 진출한 이래 이렇다 할 성적을 내 본 적이 없는 만년 하위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연습에 제대로 참가하는 부원도 없고 당연히 팀 분위기도 엉망이다. 미나미는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서점 직원이 추천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구입하게 된다. 야구 매니지먼트에 대해 쓴 책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알려진대로 피터 드러커는 재계에 신봉자가 많은 ‘기업경영의 신’으로, <매니지먼트>는 그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당연히 야구와는 관련이 없는 책이다. 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읽은 미나미는 이 책에 적힌 기업경영(조직관리)의 지침들을 하나하나 야구부에 적용해 보기로 한다.

프롤로그

제1장 미나미,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만나다
제2장 미나미, 야구부 매니지먼트에 첫발을 내딛다
제3장 미나미, 드디어 마케팅에 돌입하다
제4장 미나미, 감독의 통역이 되다
제5장 미나미, 부원들의 장점을 살리다
제6장 미나미, 이노베이션에 착수하다
제7장 미나미, 인사 문제를 처리하다
제8장 미나미, 진지함이란 무엇인지 답을 찾다

에필로그
작가후기

요미우리 신문
: ‘경영의 신’ 드러커의 주옥같은 명언들이 가슴을 친다

일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서점의 비즈니스 코너에 가면 반드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드러커’라는 이름이다. 매니지먼트를 말할 때 빠져서는 안 되는 위대한 인물은 수많은 책을 통해 우리를 인도한다. 이 책 역시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저자가 드러커를 설명하기 위해 느닷없이 고교야구부라는 비영리단체를 선택했다. 게다가 선수나 감독이 아닌 보조적인 역할이라는 인상이 강한 여자 매니저를 주인공으로 말이다. 약소 야구부가 주인공의 매니지먼트에 따라 고시엔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은 드러커의 명언을 발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디에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에 원본보다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사람의 장점을 활용해 조직을 움직여라, 매니지먼트라는 것은 성과보다 과정이다. 따라서 도망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진지함이 중요하다. 매니저에게 진지함만한 자격은 없다. 주옥같은 말들이 가슴을 친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진짜 드러커의 저서를 찾고 싶어지게 한다.
: 비즈니스 서적계의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서적의 세계는 최근 10년간 큰 변화를 겪었다. 일류 기업인의 성공철학이나 경영학 고전이 구석으로 쫓겨나고 <지금 당장 연봉 ○○○만 엔> <초○○기술> 등 개인의 경력을 높이는 기술이나 자기계발을 주장하는 가벼운 읽을거리가 주류를 차지했다.
드러커는 ‘이노베이션’을 기술 자체가 아니라 ‘조직 밖에도 영향을 초래하는 변화’로 정의했다. 앞서 말한 가벼운 읽을거리에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드러커의 입문서인 모시도라는 일견 쉽게 보이지만 비즈니스 서적의 현상을 타파하는 아이디어와 기개가 있다.(소설이라는 형태와 순정만화 같은 표지) 즉 여기에 ‘이노베이션’이 존재하는 것이다.
: 日, 경영학 소설 ‘모시도라’ 열풍

일본이 경영학 배우기에 푹 빠졌다. 정확히 말하면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드러커의 조직관리와 매니지먼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불을 지핀 것은 한 무명작가가 쓴 청춘소설이다. 책 제목부터 유별나다. ‘만약 고교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었다면….’ 만약이라는 뜻의 일본어 ‘모시(もし)’와 드러커의 일본식 발음인 ‘도라(ドラ)’를 따 ‘모시도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저자인 이와사키 나쓰미(岩崎夏海)는 드러커의 역작으로 꼽히는 경영서 ‘매니지먼트’를 소설 속 여자 주인공 ‘미나미’의 눈으로 재구성했다. 고교 야구부 매니저를 맡게 된 미나미가 우연히 서점에서 집어든 드러커의 매니지먼트에서 영감을 얻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드디어 만년 꼴찌 팀을 전국대회에 진출시킨다는 줄거리다.
보조원에 불과한 미나미가 ‘매니저’로서 ‘리더의 자질’과 ‘혁신’에 대해 자문자답한 결과를 야구부에 하나씩 적용하며 조직을 바꿔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마치 경영학 이론서 속의 딱딱한 경영 용어가 영상처럼 그려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모시도라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중고교생에게도 고루 인기를 얻으면서 2010년 최고 히트상품에 올랐다. 이 책의 인기 비결은 일본이 처한 사회학적 맥락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설득력이 있다. 일본의 가족, 회사, 지역 등 다양한 조직 단위에서 갈수록 소원해지는 조직원 간의 연대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침체된 국가,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조직관리자, 명확한 리더십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에 대한 갈망이 드러커에 대한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 정치인 못 믿는 일본인들, 인문사회과학 책 파고들어
: 출판계에 보는 모시도라 바람, 서점들도 필독서로 지정

모시도라의 작가인 이와사키 나쓰미는 원래 미대 출신의 방송 작가로 경영학엔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드러커를 접하면서 경영학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가 전했다. 이와사키는 “드러커를 처음 알게 된 건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어떤 누리꾼이 ‘매니지먼트’의 문구를 자주 인용하는 것을 봤을 때였다”며 “경영학 이론이 생활 속 어디에든 적용될 수 있다는 걸 젊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책만 많이 팔린 게 아니라 이 책의 영향력은 사회 전반 구석구석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피터 드러커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도쿄 하라주쿠의 기념품 판매점 여주인까지도 ‘모시도라’의 영향을 받아 드러커의 이론을 원용한 직원 미팅을 갖곤 한다”고 전했다.
실제 도쿄 시내에서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우에노 다케시 씨 같은 평범한 점주들마저 직원들에게 드러커의 책들을 필독서로 지정했을 정도로 대기업·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상반기에 팔린 ‘모시도라’의 절반 이상이 여성 구매자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초 여성보다 일반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제작된 책인 만큼 의외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모시도라’의 인기에 힘입어 드러커의 원 저작들까지 동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제 ‘모시도라’에 등장하는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같은 경우 일본에서 1973년 출간된 이후 10만 권이 팔리는 데 26년이 걸렸지만 올 상반기에는 30만 권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0여 년간 판매량의 3배 이상이 6개월 내에 판매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드러커 관련 서적들이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가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 제시를 강조하는 드러커의 경영 조언이 ‘감바레(파이팅)’로 대변되는 일본 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생전 일본에 큰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드러커가 말년에 “일본 기업들이 조만간 한국이나 중국, 일본의 라이벌 기업들에 추월당할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욱 집중하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곳곳에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처방책으로 일본 사회가 경영 구루(guru) 드러커에게 기대고 있다는 것이다.
: 하루키 열풍 잠재운 모시도라

지난해 일본을 '피터 드러커 열풍'에 빠져 들게 만든 책이 있다. 직장인에서부터 가정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드러커의 경영학에 푹 빠지게 한 책은 이름도 유별난 '만약 고교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었다면'이다.
책 이름 중 만약이란 뜻의 일본어인 '모시(もし)'와 드러커의 일본식 발음인 '도라(ドラ)'를 합쳐 '모시도라'란 약칭으로 더 알려진 이 책은 청춘 소설.
한 고등학교에서 야구부의 매니저(부 운영을 돕는 보조원)를 맡고 있는 가와시마 미나미란 여학생이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드러커의 '매니지먼트(management)'를 읽고, 그의 경영 이론과 철학을 야구부 운영에 접목시켜 만년 꼴찌팀을 전국대회에 진출시킨다는 내용이다.
처음엔 드러커가 누군지 조차 몰랐던 야구부 선수들은 "기업(조직)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고,기업의 목적은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란 드러커의 명언을 통해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야구를 해야 하는지 사명감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엮었다.
이 책의 인기는 대단하다. 2009년 12월 발매 이후 지난 14일 현재 222만부(이 중 10만부는 전자북 판매)가 팔렸다. 이 책을 낸 다이아몬드사가 1913년 창립 이래 출판한 책 중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일본의 베스트셀러였던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인기 소설 '1Q84 1권'(156만5000부)보다도 더 팔렸다.

최근작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매니지먼트 편>,<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1968년 도쿄 도 히노 시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건축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작사가인 아키모토 야스시 씨에게 사사했다. 이후 방송작가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으며, 일본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의 프로듀스 작업에도 관계했다. 이후 게임, 웹 코딩 등의 개발 회사를 거쳐 지금은 작가로 (주)요시다 마사키 사무소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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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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