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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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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들의 이력은 다른 페미니스트 작가와는 조금 다르다. 켄들은 빈곤층 비율이 높고 흑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학계에서 페미니즘을 배우지 않았으며, 기자나 에세이스트가 아닌 군인으로서 직업적 이력을 쌓았고, 이전까지 책은 단 한 권을 썼을 따름이다.
그럼에도 두 번째 책이 출간 직후 주목을 받은 이유는 분명하다. 날카롭고 직설적인 비판, 한 가지 사건 안에 얽힌 여러 가지 문제를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시선, 무엇보다도 흔히 ‘페미니즘 이슈’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우리 삶을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주거, 정치, 교육, 의료, 식량 불안, 젠트리피케이션, 범죄, 총기 폭력 등)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1년 2월 19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1년 2월 19일자 '책과 삶' - 문화일보 2021년 2월 19일자 '이 책' - 한겨레 신문 2021년 3월 5일자 - 한국일보 2021년 3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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