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켄들의 이력은 다른 페미니스트 작가와는 조금 다르다. 켄들은 빈곤층 비율이 높고 흑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학계에서 페미니즘을 배우지 않았으며, 기자나 에세이스트가 아닌 군인으로서 직업적 이력을 쌓았고, 이전까지 책은 단 한 권을 썼을 따름이다.

그럼에도 두 번째 책이 출간 직후 주목을 받은 이유는 분명하다. 날카롭고 직설적인 비판, 한 가지 사건 안에 얽힌 여러 가지 문제를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시선, 무엇보다도 흔히 ‘페미니즘 이슈’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우리 삶을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주거, 정치, 교육, 의료, 식량 불안, 젠트리피케이션, 범죄, 총기 폭력 등)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첫문장
부계 성이라든가 체모, 최고경영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토론이 현대 페미니즘 단론의 중심에 서 있는 동안, 누군각가 중산층 백인 여성의 좁은 관심사만을 다루는 여성운동의 적법성을 질문한 이유를 살피기란 어렵지 않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1년 2월 19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1년 2월 19일자 '책과 삶'
 - 문화일보 2021년 2월 19일자 '이 책'
 - 한겨레 신문 2021년 3월 5일자
 - 한국일보 2021년 3월 4일자

최근작 :<모든 여성은 같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올-라운드 문예지 토이박스 Vol.5 : 편지 - 와일드 피치>,<유럽 낙태 여행>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번역가로 2016년부터 출판사 봄알람을 만들어 여성의 언어를 짓고 옮기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국제회의통역전공과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쓴 책으로는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만든 책으로는 『김지은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어머니의 나라』 『임신중지』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 등이 있다. 최근에는 통번역대학원 재학 시절 만난 페미니스트 동료 둘과 통번역 에이전시 ‘핫팟’을 만들어 여성의 창작물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서해문집   
최근작 :<푸른 눈의 보단>,<소비의 한국사>,<맛집에서 만난 세계지리 수업>등 총 517종
대표분야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19,491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80,851점), 고전 17위 (브랜드 지수 249,007점)
추천도서 :<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