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그림책 시리즈 3권. 아이들이 보내는 하루 속에서 자연스레 물의 순환을 배우게 한다. 물 한 잔을 마시거나 끓이는 모습, 안개 낀 동네와 비 오는 학교 풍경, 겨울철 눈싸움하고 여름철 수영하는 아이들, 또 사과 주스를 마시기까지 평범한 일상의 모습 속에서 매우 중요한 과학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읽히는 동시에 중요한 과학 내용인 물의 순환을 다루고 있어 유아부터 본격적으로 과학을 배우는 초등 시기까지 오랫동안 보고 즐길 수 있다.
이야기는 아이가 수도꼭지에서 받은 물 한 잔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은 나무에서 딴 사과로 만든 주스를 아이가 마시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물이 아이의 손에서 떠나 다시 아이의 손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작가는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순환하며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주고 있는 물을 아끼고 오염되지 않게 보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국 뉴햄프셔의 작은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논픽션 작품들로 많은 호평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으로 칼데콧 아너상과 시버트 아너상과 오르비스 픽투스상을, 《물냉이》로 칼데콧상과 뉴베리 아너상을, 『우리는 우주 어디쯤 있을까?』로 쿡상을, 『탄생』으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물이 돌고 돌아』,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 『우주는 우리 어디쯤 있을까?』, 『대왕고래의 마지막 노래』 등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택시 소년>,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물이 돌고 돌아>,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 : 중력 이야기>, <생각하는 아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