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8,900원 I 최고가 : 9,900원
  • 재고 : 5부 I 도서 위치 : G23 [위에서부터 1번째칸], G23 [위에서부터 5번째칸], G41 [위에서부터 1번째칸], G14 [위에서부터 3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5)

“알싸한 이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독특한 세계관 속 성별 반전 유니버스에서 펼쳐지는 열다섯 ‘미결정 존재’들의 꿋꿋하고 가슴 찡한 성장담. 역사와 고전의 연금술사 설흔 작가의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두 세계’ 이야기.

작품 속 세계는 태어나 쭉 미결정자로 살다가 열다섯 생일에 부모의 재산과 기초학교 성적으로 성별, 직업, 외모까지 모든 게 결정되는 혹독한 세상이다. 돈도 없고 성적도 별로인데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미결정 존재인 ‘나’. 그런 ‘나’의 성공을 위해 아빠는 자살소동까지 벌이고, 오래전에 죽은 엄마의 친구가 갑자기 찾아오며 잇달아 사건이 벌어진다. 그 와중에 상상조차 못 했던 출생의 비밀과 부모의 과거사가 밝혀지고 마는데….

자신의 속마음을 애써 외면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왔으나, 나중에 무엇이 되든 이제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죽은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는 열다섯의 가슴 찡한 성장담. 그토록 기울어진 세계에서도 정해진 길, 결정된 길을 거부하고 기꺼이 경계의 문을 넘는 ‘나’의 선택이 저릿한 여운을 남긴다.

레드 스테이지 : ‘나(호머)’는 가출하자마자 아빠의 옛친구 피비를 만난다. 피비는 오래전 죽은 엄마인 ‘시드니’를 언급하며 나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피비는 엄마 아빠와 함께 깊은 우정을 나누며 ‘악의 3인방’으로 불렸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둘과 갈라섰다고 했다. 피비 덕분에 그동안 무능력하다 여겼던 아빠가 알고 보니 세상의 불평등에 맞서 사회적 약자를 돕던 변호사였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자신은 공동양육소에서 학대받던 아이, 즉 입양아라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된다. 나와 짧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 피비는 결국 ‘선한 포기자’가 되어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하는데…. 정해진 길을 거부하며 가까운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삶을 정주행 하는 일의 소중함을 마주하는 이야기.

블루 스테이지 : 엄마 없이 아빠와 근근이 살아가는 무기력한 ‘나(수진)’는 브로글인 아빠가 자신을 히나로 만들기 위해 부유한 이들에게 굽신거리고 심지어 자살소동까지 벌이는 등 온갖 노력을 하는 게 보기 힘들다. 심지어 엄마는 사회적 성공을 버리고 예술가의 길을 택했다가 ‘선한 포기자’로 삶을 버린 존재다. 우연한 계기로 ‘나’는 두 명의 상류 계급 아이들과 ‘삼총사’를 결성하고, 삐걱거리지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의지하는 기이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러던 중 당연히 히나가 될 줄 알았던 친구가 부모의 이혼과 무책임함으로 브로글이 될 위기에 처하는데…. 외면하고 도망쳐 왔던,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담담히 마주하며 결정된 삶을 기꺼이 거부하는 이야기.

수상 :2010년 창비청소년도서상
최근작 :<조선 흡혈귀전 : 붉은 흡혈귀의 초대>,<우린 제법 잘 통해>,<자로, 공자의 제자가 되다> … 총 13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는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 《우정 지속의 법칙》 《칼날 눈썹 박제가》 《책을 뒤쫓는 소년》 《조선 흡혈귀전》 등이 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다.

설흔 (지은이)의 말
끝났다고 여기는 순간 다시 시작되는 법이니
부디, 꿋꿋하기를.

우리학교   
최근작 :<벌새 하나가 작은 날개를 펼칠 때>,<빛나는 말, 힘 나는 말 따라쓰기>,<빛나는 말, 힘 나는 말>등 총 339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6위 (브랜드 지수 133,032점), 사회/역사/철학 12위 (브랜드 지수 49,317점), 청소년 소설 14위 (브랜드 지수 111,62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