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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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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작품의 대부분을 혼자 만들어 낸 『별의 목소리』로 차세대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아닌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거듭난 그는 모든 작품을 소설로 발표하여 영상뿐 아니라 문장으로도 그 섬세하고 미려한 묘사를 선보이고 있다.
『초속 5센티미터』를 발표한 후로 4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내면에 집중하던 종전과는 전혀 다른 작품을 내놓는다.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작풍과는 전혀 다른 판타지 요소가 강하고 액션이 늘어났으며, 성우들의 지명도 역시 한층 높아진 작품, 『별을 쫓는 아이』였다. 현실세계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지하 세계 아가르타를 여행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겉으로는 완전히 다른 색채를 띄고 있다. 하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상 후 남는 여운은 여전하다.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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