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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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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장 따스한 시인으로 불리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에, 네이버웹툰 <숲속의 담>으로 화제를 모은 다홍 작가의 감성 충만한 창작 스토리와 그림이 어우러져 국내 최초로 만화시집『오래 보고 싶었다』가 출간되었다. 햇솜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모과차의 향기를 담은 듯한 나태주 시인의 시는 몽글몽글 구름처럼 포근하고 재기발랄한 감성이 뛰노는 다홍 웹툰 작가의 그림을 만나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나태주 시인은 어린 시절 읽었던 만화들이 재미는 물론 마음에 위안을 주고 꿈을 주었다고 회상한다. 어른이 되어 시인 되고 어린 독자들을 만나면서 당신의 시를 만화책으로 내보고 싶은 소망이 ‘로망’이자 ‘버킷리스트’였다고...다홍 작가는 나태주 시인의 시 한편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느끼는 시상과 만화시집의 따뜻한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자신이 처한 지친 일상에 소소하게 위로가 되었다고 말한다. 시인 할아버지와 깜찍한 손녀 아영이 엮어 나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상 :2023년 윤동주문학상, 2020년 소월시문학상, 2020년 김달진문학상, 2019년 소월시문학상, 2017년 김삿갓문학상, 2017년 유심작품상 , 2016년 공초문학상, 2004년 편운문학상, 1997년 현대불교문학상,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그래, 네 생각만 할게>,<행복한 사람>,<품으려 하니 모두가 꽃이었습니다> … 총 30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숲속의 담 소곤소곤 비밀 이야기>,<숲속의 담 10>,<숲속의 담 10 (한정판)>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숲속의 담>으로 2021 SF어워드 만화·웹툰부문 대상과 202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화제의 작가. ‘희미한 희망의 불빛에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수많은 독자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한 <숲속의 담>은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단행본(『숲속의 담(전 9권)』)으로도 출간됐다.

나태주 (지은이)의 말
읽을거리가 아주 많이 부족하던 그 시절, 그래도 우리에게는 만화란 것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박기당 작가의 만화는 우리가 교과서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이다. 얼마나 유익하고 재미있고 마음에 위안을 주고 꿈을 주었는지 모른다. 어른이 되어 시 쓰는 사람이 되고 어린 독자를 주로 만나면서 나의 시를 만화책으로 내보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이것도 일종의 로망이고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왜 학습 도서를 만화로 만들고 소설까지도 만화로 만드는데 시는 만화로 만들지 않는 걸까? 그런 염원이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에 나의 시가 만화와 어울려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림을 그려준 다홍 작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작가라고 한다. 섬세한 그림을 그려준 다홍 작가에게 감사드리고, 부디 이 책이 젊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다홍 (그림)의 말
시 한 편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제가 느끼는 시상과 따뜻한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건 저에게도 지친 일상에 소소하게 위로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한 편의 시를 두고 여느 단편 만화처럼 스토리를 풀어보아야 할지, 여러 편의 시를 각각의 짧은 이야기로 풀어보아야 할지, 그것도 아니라면 어떤 큰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펼쳐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론, 시인이 보는 시상과 만화가가 보는 시상은 어떤 지점에서 만날 수 있고 어떤 점에서 다른 색을 펼쳐내며 표현될지 내심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살면서 이토록 한 편의 시를, 하나의 단어를 오래 바라보고 있었던 적이 있었을까요. 시인의 말처럼 오래 바라보니 사랑스럽고, 정화가 되고, 환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펼친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고, 어느 틈 사이의 포근한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