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권. 고전 「박씨전」을 통해 여성 영웅의 눈부신 활약과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짚어 본다. 대단한 능력을 가진 여성이 도술을 부리며 집안과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유쾌하고 즐겁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다.
또한, 고전의 핵심 가치들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가상 토론을 하는가 하면, 함께 읽으면 좋은 고전이나 영화 등을 소개하기도 한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고전을 통해 인문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어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수학 마법사>, <선비들의 공부 비법>, <앉아서 지구의 크기를 재다>, <웰컴 투 민화월드>, <버리고 나누고 채워라> 등등의 작업을 하였어요.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정감 있는, 그리고 유머가 넘치는 작품을 보여 주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