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이 곧 몸의 건강, 장 누수의 예방과 치유에 대해 알려준다. 장의 문제, 장 누수를 진단하는 리스트를 첫 장에서 소개한다. ‘장 누수’는 장 벽의 미세 융모를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틈새에 구멍이 나는 것을 이르며, 현재 뚜렷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병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므로 자가 테스트로 진단하는 한편, 장 건강을 도모하는 여러 방법을 또 강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작은 구멍으로 소화가 덜 된 음식, 독소, 부패물, 미생물, 장내 세균 등이 퍼져나가 심하게는 자폐증을 유발한다.
1장은 장 누수의 개념, 발병 경로, 대략적 영향을 밝히며 장 누수에 관한 본격적인 개관을 하는 장이다. 일반에 생소한 장 누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2장, 3장에서는 장 누수의 ‘범인’과 질병을 소개하며, 4장과 5장에서는 장 점막을 튼튼히 하는 단쇄지방산과 식생활 등, 개선방향을 서술한다.
후지타 고이치로 (지은이)의 말
- 번역 출판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벌써 7~8년 전의 일이기는 합니다만…. 건강이 다시 주어진다면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위하여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번역 출판을 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출장을 갈 때마다 서점에 들러서 - 보지도 않으면서 - 사 왔던 책들 중에서 아팠던 날들에 힘이 되어 준 책이었습니다. 보고 또 보고 더 깊게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회복’이라는 큰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된 『病?に?い人、弱い人』병에 강한 사람, 약한 사람 - 幻冬舍출판사이라는 본 번역서의 저자가 쓴 책입니다.
저자 역시 육체적인 병에서 탈출한 분이었고, 그 책을 통하여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못 하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이제 소망을 이루면서 ‘장 누수’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통하여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의 희망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장 누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다소간의 어려움이 덜어지고, 소장의 역할이 제2의 뇌라고 할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인지해 가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어려운 시기에 변함없이 긍정적인 힘을 보내 준 아내와, 표지 및 컴퓨터에 도움을 준 주영, 주경, 현정, 그리고 많은 조언을 준 막냇동생, 항상 격려해 준 후배님들(영균, 동우, 정탁, 성철, 승우, 보원), 출판을 허락해 주신 행복에너지 대표님과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삶의 긍정 에너지를 보내 드립니다.
2018년 1월 초
햇살 좋은 날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