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려져 있는 패턴으로 정해진 모양과 크기의 가방을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크기와 형태의 가방을 직접 제도하고 패턴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기본 A4 사이즈 토트백의 도안을 그리고, 패턴을 만들고, 재단하고 바느질해서 가방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그 과정을 차례차례 따라해 볼 수 있고, 이것을 토대로 일부를 절개하여 연다거나, 주머니나 손잡이 형태를 바꾼다거나, 상하단에 배색 원단을 넣는 등 다양하게 변형하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준다.
최근작 :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사이타마 현립 도서관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서울로 돌아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옮긴 책으로 『화 잘 내는 법』, 『또 혼났어!』,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등이 있습니다.
제도부터 패턴 만들기까지
자신의 필요와 쓰임에 맞는 가방의 패턴을 직접 제도해서 만드는 법
이미 그려져 있는 패턴으로 정해진 모양과 크기의 가방을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크기와 형태의 가방을 직접 제도하고 패턴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본 A4 사이즈 토트백의 도안을 그리고, 패턴을 만들고, 재단하고 바느질해서 가방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그 과정을 차례차례 따라해 볼 수 있고, 이것을 토대로 일부를 절개하여 연다거나, 주머니나 손잡이 형태를 바꾼다거나, 상하단에 배색 원단을 넣는 등 다양하게 변형하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준다.
몸체의 응용 20개ㆍ손잡이의 응용 14개ㆍ입구의 응용 12개ㆍ주머니의 응용 17개 등 가방의 각 부분별로 다양한 응용 방법을 소개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를 조합한 개성 있는 가방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가방의 형태를 설계하고, 그것에 맞는 패턴을 직접 그려서 만들어보자.
자신의 필요와 쓰임에 맞는 가방을 직접 제도하고 패턴을 만든다!
기본 토트백 제도부터 응용 패턴 제작까지, 내가 만들고 싶은 가방 패턴 그리기
가방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크기와 모양이 정해지고, 생활 습관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서 각자 원하는 형태가 달라진다. 작은 물건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수납 공간이 많은 가방이 필요하고, 부담없이 이것저것 담아 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넉넉한 크기의 쇼퍼백을 선호한다. 손으로 드는 가방보다는 어깨에 메는 가방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내부 공간이 충분히 여유 있어서 부피가 큰 물건도 쉽게 넣을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미 그려진 패턴으로 만드는 가방은 각자의 필요를 완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이럴 때 가방 패턴 그리는 법을 알고 있다면 내게 필요한 가방의 형태를 제대로 설계해서 용도에 딱 맞는 가방을 만들 수 있다.
<가방 패턴 만들기>는 가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패턴을 그리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주어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가방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가방의 각 부분은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다. 바닥판이 없고 몸판의 모서리가 반듯한 가방은 부피가 크지 않은 물건을 넣어 다니는 데일리 백으로 적합하고, 몸판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면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모서리에 다트를 넣으면 볼륨이 생겨 부피가 큰 물건을 넣기에 부담이 없다. 때로는 옆판이나 바닥판의 원단을 달리 하여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고, 바닥 부분을 넓혀서 안정감 있는 가방을 만들 수 있다. 가방 입구를 넓히면 크기가 큰 물건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마르쉐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입구에 테이프를 두르면 멋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손잡이의 경우 손으로 드는 기본 손잡이부터 손잡이 양면의 원단을 달리 하는 양면 손잡이, 손에 쥐는 부분만 반으로 접어 그립감이 좋은 손잡이, 손잡이에 사각링을 끼워 바깥쪽으로 쉽게 젖혀지게 하는 손잡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 가능하고, 길이를 늘려 스트랩으로 만들면 어깨에 메는 크로스백이 된다.
가방에 든 물건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입구를 잠그면 된다. 외부에 덮개를 달아 덮어도 되고, 지퍼를 달거나 자석 단추, 링 스냅 단추 등의 부속 잠금장치를 달아도 된다. 아일렛과 끈으로 잠그는 입구로 만들면, 끈을 당겼을 때는 복주머니 형태의 가방이 되고, 느슨하게 풀어두면 일반적인 토트백이 되는 등 용도뿐 아니라 모양도 달라져 개성을 추구할 수 있다.
크기가 다른 물건들을 수납하고자 할 경우 여러 칸으로 나누어진 주머니를 만들어 달고, 가방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주머니를 달아 자주 넣었다 뺐다 하는 물건을 보관하기 편하게 할 수 있다. 지퍼로 잠그는 주머니도, 지퍼를 어디에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형된 각 파트는 여러 가지 형태로 조합될 수 있다.
안단에 매달린 주머니와 손잡이 사이에 단 외부 주머니를 동시에 달면 다양한 방법으로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 되고,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을 단 가방은 어깨에 길게 메는 형태뿐 아니라 배낭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끈을 떼어내면 클러치백이나 커다란 파우치로 변신하는 2way, 3way 가방도 만들 수 있는 등 조합의 방법은 무한대에 가깝다.
부록으로 종이 자(곡선 부분을 그릴 때 사용할 수 있는 곡선 자, 입구의 벌어짐이나 주름 등의 각도를 표시하기에 편리한 각도기, ㄷ자 모양의 바닥 폭을 그릴 때 유용한 바닥 폭 자)와 패턴 제도용 대형 모눈종이(가방 실물 크기에 적합한 사이즈(55?55cm))를 제공한다.
이제 그려진 패턴으로, 정해진 형태의 가방 만들기에서 벗어나 내가 필요한 가방 패턴을 직접 그려서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