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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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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검란」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대연의 두번째 소설집 <부표>가 출간되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써온 듯이 고요한 뜨거움을 내재한 두 소설 「부표」와 「전(傳)」이 담겨 있다. 몇 백 년의 시공간을 사이에 둔 이 작품들에서 작가는 한 문장 한 문장 내딛으며 어떤 틈새를 드러내고 파문을 만든다. 그것은 흡사 캄캄한 바다에 꺼지지 않을 등 하나를 놓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서정적인 애수와 비애의 서사가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부표
전(傳)

해설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한영인)
작가의 말

: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삶 쪽에서 바라보는 죽음을 향하고 있다. 「전(傳)」에서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도 끝내 살아남은 배대유가 시방의 죽음과 곽재우의 죽음을 들여다보고, 「부표」에서는 주인공인 아들이 허망한 뺑소니사고 끝에 각막을 기증하고 사망한 아버지의 죽음을 거듭 들여다본다. 하지만 그 죽음은 서사의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기도 하다. 곽재우의 죽음은 배대유의 ‘다시 쓰기’를 통해 새로운 민중적 꿈으로 부활하고 아버지의 죽음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한 남자가 살아왔던, 그 자신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어떤 삶을 숙제처럼 계속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은 이렇듯 그 자신의 경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최근작 :<부표>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2014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검란」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이상한 나라의 뽀로로』가 있다.

교유서가   
최근작 :<쓰는 여자, 작희>,<폐번치현>,<문화대혁명>등 총 238종
대표분야 :역사 19위 (브랜드 지수 113,49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