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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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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이야기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음을 휘젓는 사진. 어떤 이들에겐 전형준의 사진이 그렇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고양이는 어떤 풍경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피사체 같이 느껴진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 그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고양이와 할머니가 교감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여기에 부산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준다.
첫문장
3,40년 전에 이 마을에 정착한 할머니는 아들들을 다 서울로 보내고 혼자 사셨다.

이용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작가)
: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고양이가 할머니 품에 푹 안긴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그렇게 푸근하고 흐뭇할 수가 없었다. 뒤늦게 그것이 전형준 작가의 사진이란 걸 알고 나는 그가 찍어 온 할머니와 고양이 사진을 처음부터 넘겨 보며 식은 마음을 데우곤 했더랬다. 『고양이와 할머니』는 바로 그런 책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그가 기록한 『고양이와 할머니』 속 사진과 글엔 온기와 인정이 묻어난다. 보는 동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할머니와 고양이들의 우정만큼이나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애정 또한 끈끈하다. ‘찐이’에게 마음을 다 주셨던 할머니는 끝내 ‘봄 소풍’을 떠나셨지만, 그 낱낱의 기록은 여전히 이 책 속에서 봄꽃처럼 환하다. 꽁알이 할머니와 하나 할머니의 속 깊은 이야기도 저 골목과 사람들 속에서 내내 어여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19년 11월 15일자 '그 책속 이미지'

최근작 :<고양이와 할머니> … 총 2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rhamemu037
소개 :검은 봉지만 봐도 고양이인 줄 알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고양이 중증 환자.
이제 고양이가 없는 여행은 꿈꿀 수 없고, 고양이가 나올 법한 담장 위, 구멍, 차 밑을 기웃거리며 걷는 습관 덕에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
고양이 덕에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사진 공모전에서 상도 타 봤다.
녀석들이 물어다 준 행운에 보답하려면 평생 고양이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다.
인스타그램 @rhamemu037

전형준 (지은이)의 말
언젠가 한 독립영화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대화 말미에 어떤 계기로 고양이를 찍게 되었는가, 왜 많은 동물 중에 하필 고양이였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한참을 대답하지 못했다. 뭔가 철학적이며, 거창하고 멋있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내 머릿속엔 그저 ‘귀여우니까요’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
내 사진은 길고양이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됐고 지금도 그렇다. 그저 고양이에 대한 천진난만한 애정이 사진을 보는 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북폴리오   
최근작 :<시간세탁소>,<뽀짜툰 메모리즈>,<뽀짜툰 10>등 총 123종
대표분야 :동물만화 1위 (브랜드 지수 188,408점), 인터넷 연재 만화 8위 (브랜드 지수 158,718점), 일본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232,7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