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나돌니 장편소설. 마법을 평생 갈고 닦았던 어느 마법사의 인생 이야기다. 젊은 시절부터 마법사 파흐로크 씨는 공중을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었고, 벽을 그대로 통과하거나 몇 초 동안 강철 몸으로 변하는 능력을 익힌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덕분에 그는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도 무사히 살아남는다.
또한 돈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었던 파흐로크 씨는 금세 마법의 대가 반열에 오르지만, 라디오 수리공, 발명가, 심리치료사 등으로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영위한다. 그렇게 어느덧 106살이 된 그는 마법 기술을 손녀 마틸다에게 전수해주기 위해 그동안 삶의 여정을 기록한다. 이 책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 맞서 자신만의 기술로 한 세기를 살아온 한 남자의 전례 없는 삶의 역사다.
레일란더가 동봉한 편지
첫 번째 편지 팔 늘이기
두 번째 편지 아름답게 그리고 다르게 보이기
세 번째 편지 공중에 뜨기와 날기
네 번째 편지 사랑 찾기
다섯 번째 편지 투명인간 되기
여섯 번째 편지 벽 통과하기
일곱 번째 편지 강철 되기
여덟 번째 편지 생각 읽기
아홉 번째 편지 돈 만들기
열 번째 편지 사람을 번창하게 만들기
열한 번째 편지 지혜에 도달하기
열두 번째 편지 세상에 이별 고하기
발데마르 3세의 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