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7번째. 지금껏 뛰어난 영웅으로만 여겨졌던 홍길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다. 홍길동이 출세할 욕심은 없었는지 의문을 품어도 보고, 율도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는 문제점이 없는지도 생각해보며, 홍길동이 왜 부당한 차별을 겪었는지 알아봄과 동시에, 오늘날의 '차별'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고전을 다 읽은 뒤에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로 《홍길동전》을 보다 풍성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에서 고전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먼저 짚어 주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고전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고전과 엮어 볼 만한 현대 소설과 고전, 영화 등을 소개해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오랫동안 수많은 작품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 《일곱 마리 아기 멧돼지》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용구 삼촌》,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4월 그믐날 밤》, 《처음 받은 상장》 등이 있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