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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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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문학선 1권. 양수련 연작소설집. 스물셋 청년 마환. 사건을 의뢰받고 해결하는 탐정? 아니다. 범죄를 쫓고 범인을 잡는 형사? 더더욱 아니다. 그는 커피를 만들고 파는 바리스타일 뿐이다. '탐정'은 그의 애칭일 뿐. 바리스타이자 카페 '할의 커피맛' 주인인 그에게 '탐정'이란 애칭을 붙여 준 건 다름 아닌 카페에 드나드는 손님들. 그의 수상쩍은 행동은 그가 귀신과 대화를 나눈다는 흉흉한 소문을 더욱 공고히 할 뿐인데….

화창해서 잔인한 어느 봄날 14시 30분경, 손님의 노트북이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을 시작으로, 연이어 그의 곁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들에 환은 자신의 탐정 실력을 발휘한다. 매일 같은 자리에 놓여 있는 커피 한 잔, 그리고 그 자리에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환. 과연 환이 귀신과 대화를 나눈다는 건 사실일까? 그에게는 어떤 말 못할 비밀이 숨어 있을까?

사건 하나. 14시 30분의 도둑 008
사건 둘. 결혼의 두 얼굴 042
사건 셋. 비 오는 날의 수다 080
사건 넷. 뱅여 116
사건 다섯. 평생도의 비밀 154
사건 여섯. 운이 좋은 아이 224
사건 일곱. 길바닥에 놓인 사랑 252
사건 여덟. 환의 인터뷰 286
사건 아홉. 미혹으로의 초대 318
에필로그 358
욕망의 도가니 카페, 그 안에서 보는 인간과 사건 -김재희 『경성 탐정 이상』 작가 360
작가 후기 363

: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은 꽃미남 바리스타 환이 커피숍 손님과 이웃들, 그리고 그의 인생 앞에 펼쳐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한국형 드라마틱 미스터리다. 환이 만난 다문화 가정, 아동학대, 제주도 투기 개발 붐, 고미술 거래, 커피숍 내의 도난 사건 등을 통해 한국의 사회상과 의식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바리스타 환이 커피를 내려 독자에게 건네는 커피를 받아들면서 사건 속으로 깊숙이 빠져 본다. 커피 속에 녹아든 편안함, 흡족함, 애잔함, 허망함 그리고 행복함과 기쁨, 희망까지 그윽한 맛을 느끼면서 묵직한 울림을 받는다. 매 순간 목 넘김의 단계마다 커피의 맛과 향, 바디감이 모두 다르다. 아, 커피 한 잔에 이렇게 깊은 무게감과 오묘한 여러 단계의 맛이 있구나. 평생 마셔 보지 못한 귀한 커피를 미남 바리스타 환이 대접해 주니 참으로 별미다.
: “결핍과 욕망이 뒤엉킨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은 항상 흥미롭다. 커피를 좋아하는 유령을 위해 바리스타가 된 환의 따뜻함이 범죄 가득한 일상에 위로라면 위로다.”
김재성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 “누군가의 감동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힘이 된다. 자극적이지 않은 사건이지만 인간 군상들의 내밀한 욕망과 어긋난 판단이 몰고 올 파장을 예측하기 어렵다. 바리스타 환이 추리해 가는 사건의 말미는 기대해도 좋다.”
임병수 (탑맨 공인탐정연구소 대표)
: “어린 환의 삶에 의지가 되어 준 커피유령 할. 그들의 일상과 카페를 찾는 손님들 사이의 사건들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탐정이 필요한 시대, 바리스타 탐정을 만나 반갑다.”
: “여행이 무료해졌을 때, 어느 카페에서 바리스타 환을 만났다. 커피 한 잔에 담긴 인간사는 쓰고 맵고 새콤하고 진한 캐러멜 맛이 나기도 했다. 예가체프 한 잔을 더 주문한 건 환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였다.”

수상 :2018년 한국추리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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