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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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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쫌 아는 십대 7권. 시리즈 1권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의 개성 만점 두 주인공 백수 삼촌과 철부지 중학생 조카가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번에는 잘못된 법을 어겨도 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한 판 붙었다. 논쟁을 이어 가는 주제는 ‘시민불복종’. 18대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대한 추억으로부터 시작해,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시민의 불복종 사례를 되짚어 보며 부조리한 제도, 잘못된 법을 고쳐 나가려는 깨어 있는 시민의 용기에 주목한다.
혁명과 불복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완전무결하지 않은 불복종의 부작용과 불복종이 감수해야 하는 후유증은 무엇인지 깨시민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논쟁은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넌다.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서 청소년이 해 왔던 불복종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한층 성숙해진 조카의 날카로움과 훨씬 더 유연해진 삼촌의 넉살이 맞붙은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 저는 청소년이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도 ‘시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또다시 깨달았습니다. “청소년도 시민이고, 사람입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 우리가 한번 바꿔 보고 살리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하고 싶던 이 말을 이 책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또렷한 가르침을 주는 이 책을 많은 청소년이 접한다면 충분히 이 세상이 바뀌리라 믿습니다. 어른들 또한 함께 읽고 청소년들의 절실한 마음을 이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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