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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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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지에서 “영국의 지식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으로,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어떤 사회적 배경 속에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하여 지금의 밀레니얼이 되었는지, 그 역사적 흐름을 짚어간다.
그간 세대론을 다루는 책은 그 세대 바깥에 있는 사람이 해당 세대를 관찰하며 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밀레니얼 선언》의 저자 1988년생 맬컴 해리스는 해당 세대에 속한 사람으로서 자기 또래가 떠안은 역사적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를 전망했다. 추천의 글
: 이제 자녀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적게는 몇 천만 원부터 많게는 수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부모들이 그 전에 《밀레니얼 선언》을 읽고 미래를 설계했으면 좋겠다.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청년들도, 인생의 먼 길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앞에 어떤 ‘개떡’ 같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 : 《밀레니얼 선언》은 미국의 젊은 세대에 대한 세대론적 규정이지만, 이것은 거의 그대로 대한민국의 밀레니얼들에게도 적용된다. 저자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 학교, 회사, 사회, 그리고 국가 권력으로부터 부단히 감시받는 가운데 철저하게 기획·육성되어 왔다. 전에 없는 경쟁 속에서 성장한 세대가 어떤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 한다. : 맬컴 해리스는 이른바 기성세대들의 허튼소리들을 거침없이 잘라내고, 《밀레니얼 선언》을 통해 그들이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황량한 세계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구성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 맬컴 해리스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갑자기 생겨난 괴물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펼쳐나간다. 이 책은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어주고, 밀레니얼들에게는 약간의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 금융직 종사자를 제외하면 대학 교육을 받은 청년들은 2000년부터 2012년 사이에 실질임금이 8.5퍼센트나 떨어졌고, 최근 졸업생들의 실업률은 2007년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밀레니얼은 인적 자본으로 성장할수록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하는 기술적 진보는 그들의 직업적 전망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 맬컴 해리스는 미국이 어린 시절을 숙제와 과외활동으로 채우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대학과 보람 있는 직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해왔지만, 그 결과 모든 것이 부모님과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거의 피할 수 없는 슬픔”으로 전락했다.
해리스는 노동자들의 임금 하락으로 특징지어지는 적대적인 고용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인적 자본의 개념을 이용하여 밀레니얼들이 학업을 통해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분석한다. 엄마부터 사장까지 모든 권위자들은 밀레니얼에게 최고의 스펙을 축적하라 말했고, 밀레니얼들은 그렇게 했다. 그러나 시장은 약속한 거래를 끝내 지키지 않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9월 27일자 - 서울신문 2019년 9월 27일자 '책꽂이' - 문화일보 2019년 9월 26일자 - 한국일보 2019년 9월 27일자 - 동아일보 2019년 9월 28일자 '책의 향기' - 조선일보 2019년 9월 28일자 - 매일경제 2019년 9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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