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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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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페인터 배종훈의 일본 소도시 여행 드로잉 에세이. 유럽의 소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사진으로 SNS에 소개해 수많은 팔로워에게 사랑을 받는 어반 페인터(Urban painter) 배종훈 저자가 이번에는 드로잉 펜과 스케치북을 챙겨서 일본의 소도시로 혼자 떠났다. 떠나고 싶은 순간이 먼지처럼 소리 없이 쌓여 어느 날 갑자기 열병처럼 찾아오자 미련 없이 일본행 항공권을 샀다고 한다.

이번 여정은 오사카에 이웃한 와카야마 현의 구마노고도 순례길, 시코쿠 섬과 일본 본토를 연결하는 세토대교로 유명한 오카야마 현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알려진 아키타 현의 다자와 호수 등이며 그 밖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나 명승지(사찰, 온천, 협곡)는 한 번쯤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은 곳들이다.

작가는 산사에서, 순례길에서, 바닷가에서, 시골 기차와 버스에서, 골목길 작은 찻집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혼자 떠나는 '느긋한 외로움', '소소한 특별함', '주인 없는 그리움'을 글과 그림으로 엮어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라는 드로잉 에세이를 펴냈다. 책에서는 서두르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혼자 떠날 수 있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소설가 백영옥은 이번에 출간된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를 읽고 나서 "어쩌면 혼자 떠나는 여행은 'do not disturb'의 세계이다. 내가 나와 좀 더 친밀해질 기회다. 혼자 떠난 작가의 여정을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그가 느꼈다던 '느긋한 외로움'을 나도 느낀다."고 전했다.

백영옥 (소설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저자)
: 어쩌면 혼자 떠나는 여행은 ‘do not disturb’의 세계이다. 내가 나와 좀 더 친밀해질 기회다. 내가 꿈꾸는 여행의 버킷리스트에도 일본 소도시 기행이 있었다. 혼자 떠난 작가의 여정을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그가 느꼈다던 ‘느긋한 외로움’을 나도 느낀다. 낯선 어느 소도시에서 어슬렁거리며 그의 눈앞에 펼쳐지는 느린 풍경을 따라 걸어 봤다. 타인의 여행기를 읽으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곳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우리는 언제나 여기에 있지만, 저기를 꿈꾸며 산다.
박성희 (인페인터글로벌 대표/일본 지역 전문가, 콘텐츠 기획가)
: 다시 돌아오기 위한 여행. 어쩌면 우리는 여행을 통해 다시 돌아오는 일상을 견뎌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여행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항상 좋을 수는 없듯이, 일본 소도시 여행을 따라가는 작가의 그림과 글은, 길에서, 시골 버스에서, 골목길 작은 찻집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설렘과 외로움 어디쯤에서 묻고 대답하며 버리고 채우며. 더 웃고 행복하고 슬프고 아쉬워하는 솔직한 삶에 대해 그저 마음을 두고 오라고 괜찮다고. 아쉬워도 그리워도 여행의 끝은 그렇게 일상으로 향한다. 그럼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와 함께 소도시 여행길을 떠나 보시길.

최근작 :<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당신은 없지만 난 편지를 씁니다>,<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 … 총 2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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