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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서울의 한 구립도서관에 입사한 글쓴이가 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쓴 도서관 이야기이다. 면접과 첫 출근, 도서관 적응기를 지나 5년 차 사서가 되어가는 동안 도서관에서 겪은 크고 작은 일들을 시간 순으로 적어 나갔다. 이 책은 노동에 대한 에세이이기도 하고, 부당함에 대한 고발문이기도 하며, 직업인으로서의 사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스스로 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선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문

초판 서문

1부 (0~18months)
사서가 되고 싶어? / 면접 / 첫 출근 / 거짓말 / 전체회의 / 직원 봉사1 / 사라진 책 / 라운딩 / 대공사 / 직원 봉사2 / 위탁 도서관 / 책나래 / 친절함에 관하여 / 참고봉사 / 낮술 / 그해 여름

2부 (19~45months)
안녕? 어린이자료실 / 도서관학 제5법칙 / 외국인 이용자 / 서류 / 글쓰기 / 한 책 선정단 / 한 책 간담회 / 방문 수거 / 뒷산 도서관 / 세 사서 / 안녕, 어린이자료실

3부 (46~54months)
수서 / 딴 짓의 시작 / 도서관과 독립출판물 / 두 번째 출판 / 도서관 공지1 / 사서의 자질 / 도서관 공지2

부록1 (사서 인터뷰)

부록2 (퇴사 에세이 : 사건 지평선)

첫문장
사서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열 가지 정도 들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내 머리 속에 떠오른 장면은 이렇다. 난세에 숨은 고수가 나타나 조용히 바람을 일으키며 모두를 쓰러뜨리는 모습. 무방비로 도서관 사서 실무에 대해 알아볼까 하고 읽었다가 인생의 쓴맛 단맛 짠맛 다 맛보게 된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며, 잘잘못을 구분하되 비난하지 않는다. 이런 필력의 작가가 도대체 어디 있다가 나타난 것인가? (아 도서관이었지…)
: 작가는 글을 쓰는 동안 만큼은 훌륭한 인간들의 정원에 초대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역시 그랬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훌륭한 사서의 정원에 초대 받은 기분이었다.

최근작 :<비생산 소설>,<끈기의 말들>,<어크로스 더 리버스>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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