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이화여대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강의실 밖으로 꺼낸 ‘경이로운 중세’.

‘중세 유럽’에 관한 이야기와 책, 각종 콘텐츠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때, 그곳이 현대와 비교해 얼마나 암울하고 어두웠는지를 보여 주는 데 그치고 만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곧잘 비교되는 ‘흑사병’,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종교 간 불화의 씨앗이 된 ‘십자군전쟁’, 언론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는 여론몰이를 일컫는 ‘마녀사냥’ 등으로 대표되는 중세는 과연 어떤 세계였을까.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간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속 ‘이상하고도 낯선 세계’에 숨겨진 울퉁불퉁하면서도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나 보자.

프롤로그

I 중세라는 이상한 세계
아리스토텔레스를 금하라/ 잃어버린 고전과 책 사냥꾼/ 전염병보다 무서운 가짜 뉴스/ 흑사병에 맞선 의사와 도망친 교황/ 흑사병을 물리치는 수호성인/ 중세 유럽인들의 이상한 뼈 사랑/ 잠자리까지 통제한 사회/ 성욕은 죄악이다/ 불임은 악마의 계략/ 불의 심판/ 기적을 행하는 왕/ 종교재판을 받은 <최후의 만찬>

II 그리고 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 싸우는 자, 일하는 자/ 바야돌리드 논쟁/ 판도라와 이브/ 멈추지 않는 마녀사냥/ 신의 이름으로, 십자군전쟁/ 낙인찍기/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 삼위일체를 부인하다 화형을 당하다/ 기독교와 이슬람은 같은 신을 숭배한다/ 연옥, 중세 최고의 발명/ 지옥을 이용하는 종교/ 이자는 죄악이다/ 상인은 결코 신을 기쁘게 할 수 없다/ 파라다이스가 사라졌다/ 설교자, 중세의 아이돌

III Miscellanea, 역사의 상상
고려 왕에게 편지를 보낸 교황/ 네로, 성군인가 폭군인가/ 사비니 여인 납치 사건/ 중세 최악의 가짜 뉴스/ 역사를 위조하려는 자들/ 브루노, 종교개혁의 또 다른 주인공/ 16세기 베네치아의 위기와 기회/ 베네치아와 날개 달린 사자/ 번역의 힘/ 1438년 피렌체, 2019년 하노이/ 역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참고문헌

주경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 서양 중세가 결코 암흑의 세계가 아니라는 명백한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자주 망각한다. 이는 분명 잘못된 교육이 잘못된 상식을 낳은 결과다. 이 책은 서양 중세 사회와 문화가 얼마나 다채롭고 역동적인지 보여 준다. 학계 중진으로서 탁월한 학술적 성취를 이룬 저자가 우아하고도 유려한 필체로 낯설고 기이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역사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_ 주경철_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대항해 시대》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저자
양정무 (『난처한 미술이야기 1~7』 저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역사학자의 시선이 에세이라는 여유로운 형식을 통해 쉽게 마음에 다가온다. 저자는 중세 유럽인의 울퉁불퉁한 삶, 그것이 때론 엽기적으로 다가오는 일화들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유럽인의 숨기고 싶은 과거를 저자의 손에 의해 목격하다 보면 황당함에 웃음을 짓게 된다. 그런데 그것이 다른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신기한 변이를 맛보게 된다. 이때 이 책은 유럽 중세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인의 묵시록으로 변하는 마법을 보여 준다.
_ 양정무_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벌거벗은 미술관》 저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1년 12월 3일자 '새책'

최근작 :<새로 쓰는 지역사와 세계사>,<천 년의 바다>,<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

서해문집   
최근작 :<소비의 한국사>,<맛집에서 만난 세계지리 수업>,<과학이 지구를 구할 수 있나요?>등 총 516종
대표분야 :역사 8위 (브랜드 지수 419,358점), 청소년 인문/사회 13위 (브랜드 지수 80,853점), 고전 17위 (브랜드 지수 248,997점)
추천도서 :<유라시아 견문 1>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유라시아 견문록.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근대 이후를 그려본다.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나라별로 토막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해본다. - 김선정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