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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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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휴즈는 영국의 저명한 문학상인 휘트브레드상을 두 차례 연속 수상했고, 「더 타임스」가 선정한 '1945년 이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다. 국내에서는 페미니스트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글쓰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BBC의 프로그램 [듣기와 쓰기]에서 진행한 그의 강의 내용을 모아 책을 냈다. 시와 글쓰기 전반에 관한 안내서이자 시인의 마음으로 즐기며 감상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평생을 시인으로 살아오면서 터득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그가 느낀 글쓰기의 본질에 대해 털어 놓고 있다. 각 장의 끝에는 실천 가능하고 유용한 조언을 담은 '시인의 노트'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테드 휴즈는 시와 친해지고 싶은 모두에게 유쾌하고 진솔하며 실용적인 격려를 건넨다. 아일랜드의 시인 셰이머스 히니가 "땅과 언어의 수호자, 테드 휴즈의 창의적인 글쓰기에 대한 고전적인 앤솔러지"라고 평한 이 책에는 휴즈가 직접 선별한 50여 편의 걸작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해적판의 오역을 바로잡고 내용을 가다듬어 비아북에서 <오늘부터, 詩作>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한국 현대시의 '지금'을 대표하는 젊은 시인, 김승일이 번역을 맡아 원문에 실린 시의 말맛과 독특한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작가의 말 _ 자신을 속이지 않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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