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책 시리즈.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기쁨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어느 날, 기린은 '까망이, 하양이 모임'에 가는 동물 친구들을 따라나선다. 하지만 몸이 까맣거나 하얗지 않다는 이유로 모임에서 거절당하고 만다. 그러자 기린은 어떻게 하면 많은 동물들이 함께 놀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러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바로 새로운 모임을 만드는 것이다. 과연 기린은 어떤 재미난 모임을 만들게 될까? 아이들이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하며 자칫 따로 무리 지어 놀 수 있는 시기에, 모두가 함께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그림 작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매력적인 글을 보고 그림에 대한 열정이 샘솟으면,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빠르게 작품을 창조해 냅니다. 패턴과 세부 묘사에 대한 '삐딱함'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며, 그것이야말로 킴벌리 스콧이 가진 상상력의 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