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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운동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더 늦기 전에 운동을 해 보고 싶지만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의지도 부족하다면, 이 책을 보라! "25년 넘게 에디터로 살며 170여 권이 넘는 책을 만들었다. 대부분 에디터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처럼, 키가 작고 마른 편에다 타고나길 저질체력이었다. 몸 쓰는 일은 나와는 상관없는, 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만 여겼다."

손미나, 이적, 구혜선, 나영석, 정혜윤 등 다양한 사람들과 책을 만들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대편집자' 이영미. 책이 좋아 하루 종일 책에 둘러싸여 책상 앞에서 씨름하던 전형적인 저질체력 사무직 노동자, 그런데… 나이 마흔, 인생 대반전이 펼쳐졌다. 30대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숨만 쉬던 그가 하나씩 운동에 도전, 철인 3종을 완주하게 된 것이다. 무엇이 저자를 이렇게 바꾼 것일까?

첫문장
"아버님들, 절대로 무리하지 마세요! 다치십니다!" 확성기를 통해 선생님 목소리가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 이영미, 그녀는 내게 등대 같은 존재다. 난생 처음 책을 출판하기까지 묵묵히 곁을 지키며 가야 할 방향을 밝혀준 사람.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내가 열 권의 저서를 펴낸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한결같이 독려하며 용기를 준 사람. 인생의 큰 파도에 부딪쳤을 때 '끝까지 너의 편에 있겠다'며 어깨를 꽉 잡아준 사람.
편견 없이 의리로 똘똘 뭉친 그녀는 아마도 나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등대가 되어 주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평범한 에디터에서 아마도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여성 철인 에디터이자 저자로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감회는 남다르다.
등대처럼 바다를 지키던 그녀가 항해사가 되어 직접 배를 몰고 나간 바다. 때로는 뭉클하고 때로는 무릎을 치게 만들고 때로는 배꼽 잡을 만큼 웃긴, 무엇보다 진정성 담긴 글들로 가득한 이영미의 바닷속 세상에서 많은 독자들이 나처럼 용기를 얻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는 바이다.
김보경 (인플루엔셜 출판사업 본부장)
: "책상에만 앉아서 인생을 헛살 뻔했네"
이 책의 차례를 보자 마자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것 같았다. 직업이 에디터인만큼 몸을 쓰는 일보다 머리를 굴리고 손가락 쓰는 일을 더 좋아했다. 나름 책 만드는 에디터라는 자부심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턱 하니 한계가 느껴졌다. 생각하던 대로 생각하게 되고, 살던 대로 살게 되는 그런 느낌. 도대체 왜 이런 걸까. 어떻게 하면 이런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말해준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머리로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몸과 마음이 함께 모험하지 않는데, 어떻게 삶을 알 수 있을까.
그 진리를 이렇게 명랑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왜 툭 하고 눈물이 날까. 아무튼 사람 마음 어르고 달래는 데 타고난 재주를 가지신 분이다. 이 분이.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 이영미는 의리 있고 옳고 선하다. 거기에 체력까지 갖췄다. 그녀가 한없이 부러운 나도 한때는 '철녀'였다. 운동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욕심껏 일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한데 그녀 말대로 마흔이 넘어가자 몸이 유리 같아졌다. 살살 다루지 않으면 깨지고 잔고장이 나기 시작했다. 그때 운동을 시작했어야 한다고 후회하면서도 내게 운동은 여전히 가장 후순위다.
이런 나를 이영미가 일깨운다. 우리는 정신만으로 살 수 없다고. 몸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더 나은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도전을, 모험을 계속할 수 있다고.
그동안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귓등으로 흘려들었으면서도 근육질의 몸이 인생을 구원할 수 있다는 그 말엔 귀가 솔깃해진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야겠다. 마녀체력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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