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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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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의 초석을 다진 이범석 전 외무장관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책. 이범석은 평생을 나라를 위해 바쳤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외교관으로서 큰 업적을 남겼지만 그의 활약은 1983년 돌연 멈추고 만다. 아웅산 묘지에서 일어난 테러로 숨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일제 치하 평양에서 태어난 그의 생애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 그 자체였고 그의 마지막도 우리가 새겨야 할 역사의 한 장면이 되었다. 하지만 35년이란 세월에 그날의 아픈 기억은 점차 흐려진다. 이 책은 이범석의 생애를 알리는 의미가 있지만 이를 계기로 그가 어렵게 헤쳐 간 지난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뜻도 함께한다.

추천사
이범석 장관님을 기리며_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언제나 그리운 사람, 이범석 형_김동길(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생각하며_공로명(전 외교통상부 장관)

머리글
불행했던 현대사의 단면을 생각한다

제1장 일요일의 비보(悲報)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국립묘지/ 북한 화물선의 궤적/ 진혼의 나팔소리/ 아내 이정숙의 예감/ 엇갈린 운명들/ 스리랑카 대사관의 급보/ “서울에서 한 잔 하자”던 약속/ 황장엽의 증언/ 순방국 결정의 수수께끼/ 이범석의 취중 욕설/ 미얀마를 꼭 가야만 했는가/ 공개된 외교문서의 암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증언

제2장 평양에서 보낸 청소년기
장난꾸러기 도련님/ ‘평양 부자’였던 아버지/ 교육사업에 나섰던 이재순/ 어머니 황 인성 여사/ 꿈을 키웠던 평양고보 시절/ 친구들의 ‘호위꾼’/ 중일전쟁의 와중에서/ 이윤영의 딸 이정숙/ 남산현교회 사택/ 도쿄 유학을 다녀와서/ 서기산 고갯길을 뛰어넘어/ 조국 광복을 맞아

제3장 광복을 맞았으나
보성전문 편입생으로/ 조광호텔 지배인/ 이정숙과의 재회/ 사회부 말단 공무원으 로/ 번민에 찬 연애편지/ 민족의 비극, 6.25 전란/ 적십자 활동에 뛰어들다/ 미군 함 정에서의 결혼식/ 릿지웨이 장군의 초청/ 유엔군 적십자대표단/ 정전협정 이후/ 판 문점 포로교환/ 공산당의 끈질긴 생리/ 대동운수 하역회사/ 청소년적십자의 발판

제4장 본격적인 적십자 활동
청소년부장 직책을 맡아/ 미국, 캐나다 적십자 방문/ 서울적십자 사무국장/ 양수리 청소년 수련장/ 청년대원들의 ‘왕초’/ 뉴델리 첫 국제회의 참석/ 6.25 당시 납북인사 문제/ 일본의 재일교포 북송 흉계/ 제네바에 파견된 이범석/ 오무라 수용소 인권문제/ 과로로 입원하다/ 제네바의 ‘꺽다리 3인방’/ 니이가타 항구의 비극

: 이 장관님은 평생을 나라를 위해 바치신 분이다. 업무에 관한 한 매우 치밀하셨고, 부하들에게는 엄하셨다. 그렇다고 엄하시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너그러울 때는 한없이 너그러운 면모를 보여주셨다. 유머도 뛰어나셨고, 통도 매우 컸던 분이다.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 나는 현충원에 마련된 형의 묘비에 비명을 쓰면서 이렇게 한마디 적었습니다. 그가 갈라진 국토의 통일을 위해 진력한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평양 가는 열차의 첫 기적소리 울릴 때 일어나세요”라고 누워 있는 형의 부활을 기대하였습니다.
: 내가 접촉했던 이 장관은 외유내강한 분이었다. 실제로 그와 접촉이 있었던 많은 분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을 터놓고 상의할 수 있는 형님 같은 분으로 대하곤 했다. 마음 따뜻하고 인간미 가득한 분이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9월 30일자 '신간'
 - 조선일보 2018년 10월 6일자 '북카페'

최근작 :<초강 이범석 평전>
소개 :언론인. 2018년 현재 〈이데일리〉 논설실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저널리즘스쿨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거쳐 〈경향신문〉과 〈한국일보〉에서 논설위원을 지낸 이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