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작품 [아가씨] 공식 메이킹북. 기획부터 제작, 개봉, 그리고 그 이후를 아우른 영화 [아가씨]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제작자인 임승용 대표, 제작 전반을 총괄한 네 명의 프로듀서, 류성희, 조상경, 정정훈, 조영욱, 김상범 등 박찬욱 감독과 협업해온 아홉 디렉터의 이야기를 통해 제작진의 생생한 술회와 정확한 자료를 수록했다.
그 외에도 김혜리의 박찬욱,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인터뷰, 정지혜의 김민희 배우론, 신형철의 평론, 김영진의 감독론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수년 동안 [아가씨]를 빚어낸 제작진의 역할과 면면을 돌아봄으로써 영화의 전 제작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데 주력했다.
스무 살 타지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답답하기만 하던 영화관에서 안락함을 느꼈다. 주인공의 고민이 내 고민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영화제와 영화관, 영화가 있는 곳만 찾아 다녔다. 그러다 끼고 살던 잡지 『씨네21』에서 처음 글을 쓰게 됐다. 지금은 영진위 KoBiz에도 글을 쓴다. 앞으로도 계속 즐거움을 짓고 싶다.
2010년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2009년 칸영화제, 2009년 춘사대상영화제, 2009년 판타지아 영화제, 2009년 디렉터스 컷 시상식, 200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2006년 방콕국제영화제, 2005년 홍콩금자형장, 2005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004년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2000년 춘사대상영화제
문학평론가.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글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생의 역사』를 출간했다. 2014년 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했고, 2022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비교문학 협동과정)에 재직 중이다. 관심사는 예술의 윤리적 역량, 윤리의 비평적 역량, 비평의 예술적 역량이다.
『맨즈헬스』 『M25』 『매거진 B』 등의 매거진 에디터를 거쳐 현재 기획자로 일하면서 언제나 ‘문화의 제공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 국어국문학과 영상예술학 연계 전공으로 항상 해당 분야의 교집합 어디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전통회화와 영화에 매료되는 소년 같은 아저씨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연출가는 제프 니콜스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다.
『씨네21』 기자. 사회학과 정치사상을 공부했고 샹탈 무페에 관한 논문을 썼다. TV 평론가 공모전에 당선돼 매체 글쓰기를 시작했고 현재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쓴다. 어쩌면 문학을 향한 오랜 애정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왜 쓰는가’, ‘나의 글을 쓴다는 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계속 질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