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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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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환상세계를 그려낸 거장 미하엘 엔데의 대화록. 노년의 엔데가 친구이자 번역가인 다무라 도시오와 나눈 대담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엔데의 집이나 병상 등 다양한 장소에서 언어와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 삶에 스며드는지 논하고, 오늘날 현대인이 주목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재차 묻는다. 그들의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엔데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작품세계와 삶에 대한 통찰을 꾸려왔는가를 읽어낼 수 있다.
엔데는 각 장의 제목에 등장하는 ‘글쓰기’ ‘유년기’ ‘사색’ ‘꿈’ ‘죽음’ 등을 주제 삼아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삶에 관해서도 자세히 논하고 있다. 엔데는 자신이 슈바빙의 예술지구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나 나치하의 독일에서 목격했던 폭력과 강압, 전후에 입학한 연극학교에서 배운 극적 구조, 이탈리아 여행에서 만난 이야기꾼을 보고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결심한 순간들을 회고하고 연결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7월 22일 문학 새 책 - 문화일보 2022년 7월 22일자 - 한국일보 2022년 7월 22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22년 7월 23일자 '편집자 레터' - 동아일보 2022년 7월 23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22년 7월 22일자 '새책' - 세계일보 2022년 7월 23일자 '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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