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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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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친구를 위한 용기와 우정을 다룬 《교실 뒤의 소년》, 엄마를 향한 사랑과 위탁 가정에서 만난 아이들의 뜨거운 연대를 그린 《내 창문 밖의 별》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심히 풀어내는 작가 온잘리 Q. 라우프가 얼굴 없는 도둑을 쫓는 학교 문제아와 노숙자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공공 예술품이 잇따라 훼손되고 도난당한다. 우연히 범행을 목격한 헥터가 노숙자 노인 토머스를 범인으로 지목하자 도시 전체가 그를 쫓는다. 하지만 헥터는 수배 포스터를 볼수록, 그날 밤 자신이 본 도둑은 토머스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비록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힐 궁리만 하는 문제아지만, 겁쟁이나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았던 헥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짜 도둑을 잡기로 하자 조력자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편견과 혐오, 무관심 속에 내몰린 이들은 스스로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얼굴 없는 도둑의 진짜 얼굴, 그 정체는 무엇일까? 그는 왜 이런 일을 저지른 걸까? : 세상에 구제 불능인 사람은 없다는 걸 증명하는 놀라운 책! : 연민과 용서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이기적이고 못된 문제아 헥터가 노숙자를 통해 친절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놀랍다. : 노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가 처한 문제를 훌륭하게 전달한다. : 온잘리 Q. 라우프의 책은 늘 도전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비극적인 노숙자의 삶을 다루면서도 우리 안에 내재된 다정함이 가진 힘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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