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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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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시작하여 전 유럽에 번지고 있는 '변화하는 학교' 운동 창시자들의 도전과 발자취가 담긴 책이다. 베를린 학교(ESBZ)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변화하는 학교' 운동은 정해진 매뉴얼이나 모델이 없다.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에 초점을 맞춘 변화의 움직임을 “지금 당장 시작”하기로 결단하고 먼저 출발한 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연대하자는 것이 이 운동의 핵심이다. 미래를 향한 변화의 출발을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부추기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누구나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가슴 뛰는 시작의 실마리를 잡아채어 나아가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분께
: 이 책은 교육이란 이름하에 때론 피해자, 때론 가해자, 때론 방관자, 때론 수혜자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과거의 경험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새로운 미래가 지금부터 가능하다고 부드럽게 부추긴다. 그 부드러움 이면에는 인간의 잠재력, 그리고 마법의 공간으로서 학교의 가능성에 대한 견고한 통찰이 자리 잡고 있다. ‘학교가 시작하라’라는 제목이 이렇게 읽히지 않는가. ‘당신이 시작하라.’ 그렇다면 책이 주인을 제대로 만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 교육이 ‘학생들의 잠재력 전개’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도록 “학교가 시작하라”고 부추기는 까닭을 알겠다. 불확실성, 초연결성으로 대변되는 급변하는 시대에 부모,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미래 교육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내 미래의 길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해 영감과 용기를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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