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프리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로베르 브레송, 찰리 채플린, 클린트 이스트우드, 구로사와 아키라, 브라이언 드 팔마, 리들리 스콧, 대니 보일, 라나 워쇼스키, 올리버 스톤, 장 뤽 고다르, 스티븐 스필버그, 캐스린 비글로, 제인 캠피온, 제임스 카메론, 쿠엔틴 타란티노,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팀 버튼, 윌리엄 골드먼, 앙드레 바쟁 등 영화감독,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배우, 비평가들이 전하는 영화 만들기에 대한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현업 영화인, 작가 지망생,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과 열성적인 관객은 물론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글
영화를 만든다는 것:
영화인의 말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역자후기
영화는 정답을 찾는 경주가 아니다. ‘5일 만에 배우는 단기 속성’ 예술성 강좌도 흥행 강좌도 없다. 쉽게들 입에 올리지만 그 뜻이 모호한 ‘예술성’도 ‘흥행’도 ‘재미’도 모두 상대적인 가치다. 여기에는 창작자와 소비자마다의 개인차가 존재하며, 시대에 따라 부침을 겪는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영화감독을 필두로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등 수많은 영화인들의 영화에 대한 ‘한마디’를 모은 책이다. 번역하면서, 내가 수없이 들은 문장을 다시 만나기도 했고 처음 보는 문장에 감탄하기도 했다. 어떤 말에 수긍하고 나면 곧이어 전혀 반대되는 주장이 등장하곤 한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거기에 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데, 그 말을 한 이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그 주장에 수긍이 간다. 하나의 정답 아래 줄서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정답을 찾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