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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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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라문숙 에세이. 인생의 어느 시기를 전업주부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다들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전업주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전업주부는 늘 같은 자리를 지키며 바깥에서 돌아온 이들의 투정을 묵묵히 듣는다. 집이 곧 직장인 이의 삶이다.
전업주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우리는 그동안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고 생각해버렸던 건 아닐까? 언제나 곁에 있었던 그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래서 담아보려고 한다. 커리어 우먼의 화려한 성공기 말고, 육아와 일을 모두 쟁취한 파워 워킹맘의 분투기 말고, 진짜로 그냥 전업주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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