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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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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든 원치 않든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돌봄은 필수가 되었다. 한동안은 요양원에 어머니를 모셨던 보호자로, 이제는 3년차 요양보호사로 요양원을 경험한 현직 요양보호사가 써내려간 요양원 24시. 이 책은 요양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기적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어르신들, 그 어르신들의 기적을 조석으로 마주하면서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애쓰는, 그럼에도 아직 사회적 인지도가 낮은 요양보호사"의 분투기가 가슴 찡한 드라마처럼 담겨 있다.
엉뚱하고 생뚱맞은 어르신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인생의 이치를 배워가는 등단 작가 출신의 요양보호사의 예민한 시선은 존엄한 삶과 죽음에 대해, 나이 듦과 통증에 대해, 사랑과 용서에 대해, 허위와 진정성에 대해 우리를 깊은 성찰로 이끈다. 또한 요양보호사로서 좌충우돌하며 겪어낸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여 얻어낸 어르신 돌봄을 위한 자세와 지혜는 전문 요양보호사는 물론 집에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보호자들에게도 귀한 안내가 되어 준다. 마지막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요양원에 모셔야 할지를 고민하는 보호자들에게도 선택을 위한 친절하고도 따뜻한 안내를 전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 인생의 마지막을 빛내는 돌봄의 자리에서 4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1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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