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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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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속에서 반짝임을 발견해내는 작가 마스다 미리. 만화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알려져 있는 그녀가 나 홀로 여행의 고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핀란드에 혼자 처음 방문했을 때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호텔 체크인까지를 도와주는 여행사 상품을 선택한 그녀가 어느새 혼자 숙소를 찾아가고 익숙한 곳을 방문하며, 자신만의 미션을 정해서 달성하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말이다.
귀엽고 어설프지만 완벽한 여행자인 마스다 미리의 모습은, 잊고 있던 우리의 여행 세포를 조금씩 깨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진 맛있는 음식들. 그녀가 안내하는 맛있는 시나몬 롤 빵집을 비롯한 헬싱키 곳곳에 숨겨진 맛집들은 구글맵을 켜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코끝이 찡할 만큼 맛있었다’는 시나몬 롤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1년 9월 19일자 - 조선일보 2021년 9월 25일자 '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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