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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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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손꼽히는 마거릿 애트우드 소설. 경제의 몰락으로 혼돈에 빠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종말론적 디스토피아 속에서 분투하는 인간의 자유와 욕망'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애트우드 특유의 신랄한 냉소와 경쾌함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아무리 기술이 인간 삶의 가능성을 증대시킬지라도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간의 사랑과 자유의지라는 질문을 깊숙이 파고든다.

경제의 몰락으로 약탈과 강간, 살인이 판을 치는 근미래의 미국. 젊은 부부 스탠과 샤메인은 일자리를 잃고 집도 없이 자동차에서 불안정하고 위험한 삶을 살아간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녹록지 않은 삶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에 긴장감이 감돈다. 어느 날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포지트론 프로젝트' 광고를 본 후 둘은 프로젝트에 지원하기 위해 컨실리언스 마을로 향한다.

'포지트론 프로젝트'란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사회에서 감옥을 더 짓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감옥의 개념을 확장하여 주민들이 한 달은 컨실리언스 마을에서 감시인으로, 또 한 달은 포지트론 형무소에서 죄수로 생활하는 것. 주민들은 살 집과 안락한 생활을 보장받지만, 모든 행동과 자유가 철저히 통제된다.

그들은 몇 달 동안 이 프로젝트에 잘 적응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대체인', 즉 그들이 형무소에 있는 동안 그들의 집에서 살며 모든 물건을 공유할 사람이 지정된다. 대체인과의 접촉은 엄격하게 금지되지만, 그들이 남긴 메모를 통해 그 부부의 이름이 맥스와 재스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첫문장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갑갑하다.

: 개성 넘치는 일군의 인물들이 배치된 셰익스피어 풍의 소동극과 블랙코미디를 연상케 하는 이 소설에서, 애트우드는 기존의 디스토피아 레퍼토리에다 신체 기관 밀매, 섹스 로봇 제조, 뇌신경 개조 시술을 비롯하여 일상의 부부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혹과 속임수와 투쟁을 삽입함으로써 다층적인 서스펜스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인물들이 겪는 복합적인 환난은 일견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진 부부 관계에서 비롯한 것으로 비치지만 근본은 괴물화한 자본주의의 모순에 뿌리내리고 있는데, 환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모순의 해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가는 더 이상 떨어질 바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인생에 편재한 함정에 걸려드는 순간을 세밀하게 묘파하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게 만드는 반전의 손아귀에 독자를 옭아 넣는다.
: 이야기와 주제, 두 측면 모두에서 새롭고 놀라운 일들이 잇따라 발견되는 일종의 탐험 여행 같다.
: 환희에 취한 실수 연발 희극, 기묘한 침실 소극, SF 버전의 탈옥 스릴러, 현란한 1960년대 풍 케이퍼 소설, 이 모든 장르를 날쌔게 넘나든다. 우리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다층적인 현대의 속임수와 자기기만을 폭로하면서 샅샅이 파헤친다.
선데이 익스프레스
: 우리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야기꾼의 손아귀에 사로잡히게 되며, 이야기들의 가닥은 만족스러운 결말로 팽팽하게 조여진다. 우리가 웃음을 터뜨리는 바로 그 순간에, 인간의 본질에 관한 어려운 질문들을 던진다.
: 독창적이고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이며, 날카롭고 유쾌한 풍자로 우리의 욕망, 선악, 모순을 깊숙이 파고든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 애트우드의 또 다른 고전.
: 근미래를 예리하게 예언한 소설. 도발적이고 강렬하다.
보스턴 글로브
: 매우 설득력 있고, 선명하며, 피부 아래 스며드는 작품.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23일자
 - 경향신문 2018년 8월 24일자 '책과 삶'
 -  국민일보 2018년 8월 25일자 '책과 길'
 - 동아일보 2018년 8월 25일자 '150자 맛보기'

수상 :2019년 부커상, 2000년 부커상
최근작 :<도둑 신부 2>,<도둑 신부 1>,<고양이 눈 2> … 총 73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배화여자대학교, 그리스도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심장은 마지막 순간에》, 샐리 루니의 《노멀 피플》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조자》 《헌신자》를 비롯해 《오 헨리 단편선》, 《로마제국 쇠망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위즈덤하우스   
최근작 :<전지적 푸바오 시점 (아이러푸 에디션)>,<우리가 동물의 꿈을 볼 수 있다면>,<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등 총 1,983종
대표분야 :인터넷 연재 만화 1위 (브랜드 지수 652,589점), 성공 1위 (브랜드 지수 1,220,690점), 정리/심플라이프 1위 (브랜드 지수 65,02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