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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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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과학 베스트셀러. 21세기의 인류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그것은 때로는 흥분을, 때로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그러한 미래 담론의 핵심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해 다룬다.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도서다.
유전자가위란 타깃 유전자만을 정밀하게 조준해서 편집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서,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저자인 제니퍼 다우드나는 해당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당사자로서, 이 책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연구 개발 과정과 그 원리를 상세하고 명쾌하게 밝힌다. 크리스퍼에 대한 가장 적확한 교양과학 지식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자가 크리스퍼의 ‘실제 적용’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개발한 유전자가위는 활용도가 높고 가격이 값싸, 의학과 농축산업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산업적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아울러 그만큼 무분별한 사용의 위험성도 있어 윤리적인 도전도 만만치 않다. 저자는 이러한 양면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며 유전자가위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논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
: “이 책은 과학 연구에서 호기심과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강렬한 증거이며, 생명의 암호를 교정할 수 있는 위대한 발견을 한 저명한 생물학자가 전하는 시급한 청원이다. 미래가 인간의 손에 쥐어진 유례없는 상황에서, 이 책은 다른 데서는 찾을 수 없을,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설명해준다.” : “절박하고, 눈길을 사로잡으며,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이 책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한 생물학자의 가장 중대한 발견을 향한 여정이다. 심오한 역사적 관점과 개인의 서사, 과학적 데이터를 결합해서, 다우드나와 스턴버그는 날카로울 정도로 솔직하고 선명하게 크리스퍼와 ‘유전자 편집’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은 곧바로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인간이라는 생물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모두가 읽고 그 영향력을 이해해야 한다.” : “유전자 편집 기술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진보이며, 인간의 도덕성에 도전하는 한편 놀라운 기회를 동시에 만들어낼 것이다. 《이중나선》의 전통을 이어받아 한 분야의 개척자가 직접 흥미로운 협력과 돌파구를 찾는 경쟁을 묘사하며 우리의 미래를 예고한다.” : “이 책은 과학계의 가장 선구적인 여성 중 한 사람이 쓴 책으로 흥미진진하면서도 무시무시하다. 제니퍼 다우드나와 공저자인 샘 스턴버그는 유전자 편집의 놀라운 가능성을 수용하는 순간 유전자 편집이 일으킬 수 있는 위험도 직면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한다. 이 책은 우리 미래의 지침서다.” : “제니퍼 다우드나는 기초과학인 크리스퍼와 농업과 의학의 다양한 응용 분야 사이에 다리를 놓은 진정한 개척자다. 샘 스턴버그와 함께 다우드나는 전문가와 문외한 모두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운 책을 빚어냈다. 이제 우리 세계를 바꿀 혁명에 관해 알아야 할 때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3월 30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29일자 '잠깐 독서' - 동아일보 2018년 3월 31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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