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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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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과 배우 조니 뎁의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원작 소설을 비롯해 미국 단편 문학의 아버지 워싱턴 어빙의 작품 네 편을 엮어낸 단편집이다. 워싱턴 어빙은 에드거 앨런 포, 너대니얼 호손 등과 함께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가로 손꼽힌다. 그의 문학이 주로 낭만성과 역사성을 중심으로 평가되어 왔던 것에 반해, 기담 문학의 성격을 보이는 이 책의 수록작들은 그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표제작인 '슬리피 할로우'는 목 없는 기사가 출몰한다는 슬리피 할로우 지역의 기괴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미국으로의 이주가 한창이던 당시 초기 이민자들의 풍습을 낭만적인 필치로 그려낸다. 이 외에도 작가는 각 작품에서 악마와의 거래, 해적의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 등을 그리며 기묘한 사건들 속에서 드러나는 우리 사회와 인간 내면의 본질을 조명한다. 어느 독일인 학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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