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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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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인생드라마로 회자되는 드라마가 있다. 손예진, 감우성 배우가 열연했던 명작 멜로드라마 〈연애시대〉다.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 《연애시대》가 모모에서 아름다운 소장본으로 출간됐다.
오랫동안 절판돼 수많은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이 책이 마침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모모에서는 기존에 두 권으로 나뉘었던 책을 한 권으로 묶어 독서의 즐거움을 살리고, 양장본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해 두고두고 간직하고픈 책으로 만들었다. 《연애시대》는 헤어진 부부가 서로에게 손수 짝을 찾아주기로 결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에게 남은 건 미련일까, 사랑일까? 이들을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은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는 등 함께 어울리며 연애와 사랑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서로에게 묻는다. 하나같이 매력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엉뚱하면서도 현실적인 사랑의 곡예는 작품 속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연애담으로 다가온다. 1장 헤어졌지만 좋은 사람 007
: 흠뻑 빠져 읽으며 웃고 또 울었다.
배우로서 가장 설렜던 시절을 소설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연애시대》를 읽으며 당신만의 ‘연애시대’가 시작되기를 응원한다. : 감칠맛 나는 대사, 허를 찌르는 위트,
신선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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