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서준호의 본격 심리 에세이. 책에서 저자는 그가 가장 많이 만나고 많이 고민하는 아이들, 교사, 부모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여주고, 치료해준다. 그 과정에서 역할극과 심리극, 심리검사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탁월한 도구로 활용된다.
나아가 저자는 아이를 돌보면서, 또 일에 지치고 사람에 휘둘리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깨달은 삶의 이치와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기에 가능한 삶의 감동을 이야기한다. 그러하기에 살다 보면 생길 수 있는, 고개 숙이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순간에 고개를 들자고 한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내게 힘이 되는 사람이 많으니, 절대로 내가 나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자.’고 격려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이다. 호서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브라이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그라폴리오에서 일상 속 감사를 주제로 ‘감사를 그리다’를 연재하고 있으며, 서울의료원 컬러링 도안 작업, 『My Sweet Memories of Hawaii』 삽화, 앨범커버 아트 작업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큰 토끼 작은 토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