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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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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시리즈 다섯번째 책. 사춘기의 불안과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를 지닌 마이크의 가슴 따뜻한 성장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자신의 유일한 가족인 아빠의 기대를 저버릴 수도, 그렇다고 원치 않는 삶을 살고 싶지도 않은 열네 살 소년의 고민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야기는 마이크가 대학 강의와 연구 때문에 갑작스레 루마니아로 떠나게 된 아빠와 헤어져, 본 적도 없는 작은할머니 댁으로 가 여름방학을 보내게 되면서 시작된다. 아빠는 떠나는 마이크에게 산더미 같은 수학 문제는 물론, 작은할아버지와 함께 완성해야 할 공학 프로젝트까지 안겨 준다. 마이크는 늘 그렇듯이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속내를 숨긴 채 얼렁뚱땅 6주의 방학을 채우고 돌아갈 생각뿐이다. 그러나 마이크는 찢어지게 가난한 데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을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그리고 얼떨결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던 입양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면서 예기치 않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마이크는 아빠가 바라는 인생의 테두리 안에 갇혀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해 본 적이 없다. 그러던 마이크가 주도적으로 입양 계획을 세울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일을 배분하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3년 9월 30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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