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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BS 드라마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남편의 그녀>의 작가 가키야 미우의 장편소설. 마음이 병들어 집이 엉망인 사람들을 고쳐주는 정리 전문가 도마리의 활약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책에는 대기업에 다니고 주거 수준도 좋은데 쓰레기방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거나 직장동료의 홈파티에서 베이비시터가 되는 싱글 여성,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딸에게 집안일을 떠맡기는 목어 장인, 자식들을 독립시키고 호화로운 저택에서 혼자 살면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자산가 노인,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집안일에서 손을 놓아버린 주부가 등장한다.

모든 케이스의 상담 의뢰인이 집주인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마지막 쳅터에서 붕괴 직전인 한 가정이 도마리의 지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위로와 공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Case 1 사지 않곤 살 수 없는 여자
Case 2 물건을 버릴 수 없는 남자
Case 3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자
Case 4 하나의 방만 정리하는 여자

해설| 요시다 노부코 : 아아, 도마리 씨가 정말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자후기| 이소담

요시다 노부코 (문학평론가)
: 우리는 거울을 통해서만 자기 얼굴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약함은 잘 보이지 않는다. 혹시 보이더라도 직시하지 못한다. 직시할 만큼 우리는 강하지 못하다. 그러니까, 도마리 씨가 실제로 지도해줬으면 좋겠다. 큰소리가 아니라 살며시 속삭이듯이. 나약함에 잠겨버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주 조금만 등을 밀어줬으면 좋겠다. 도마리 씨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 아쉽지만 괜찮다. 우리의 도마리 씨는 바로 이 책이니까.

최근작 :<파묘 대소동>,<이제 이혼합니다>,<시어머니 유품정리>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큰글자도서] 그깟‘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그깟‘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정신적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 총 280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 졸업반 시절에 취미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다른 나라 언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일에 매력을 느껴 번역을 시작했다. 읽는 사람이 행복해지고 기쁨을 느끼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다. 옮긴 책으로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양과 강철의 숲』, 『하루 100엔 보관가게』,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인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