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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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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 작가 안드레스 솔라노의 소설로, 모국과 지리적.문화적으로 정반대에 있는 한국에서의 1년간의 생활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내 2016년 콜롬비아 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고도 정작 한국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책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저자 안드레스 솔라노는 영국 유명 문학잡지 「그랜타」가 선정한 '스페인어권 최고의 젊은 작가 22인' 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소설가다. 2018년 현재 한국에 살며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에서 스페인어 번역 전문가 양성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에 삽니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좌충우돌 체험기가 아니다. 한국말이 유창하고 김치를 좋아하는 외국인 사위의 소소한 일기도 아니며, 한국 사회가 간과하는 추한 면모를 비판하는 르포르타주도 아니다. 소설가 김인숙의 추천사처럼 "낯선 곳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내부, 타인의 내부를 통해 바라보는 나와 우리들의 외부", 즉 경계에 선 사람이 그 경계를 직시하는 이야기다.

책의 원제 Corea: apuntes desde la cuerda floja는 '흔들리는 외줄 위에서 써 내려간 메모들'이란 뜻이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출렁이며 줄을 타는 것처럼 존재가 흔들리는 위태로운 상태에서 쓴 글을 의미한다. 경계에 서서 흔들리는 건 그 뿐만이 아니요, 우리 모두 어떤 의미에서 항상 경계를 직시하고자 하는 이방인이기에 '한국에 삽니다'라는, 이곳에 더 적합한 제목으로 한국에 안착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여기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겨울

여름
가을

첫문장
버스는 오전 일곱 시에 부산 터미널을 출발했다.

: 낯선 곳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내부, 타인의 내부를 통해 바라보는 나와 우리들의 외부, 이 책은 그 경계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1일자
 - 한국일보 2018년 11월 2일자
 - 서울신문 2018년 11월 7일자

최근작 :<살라리오 미니모>,<열병의 나날들>,<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음악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2009년 콜롬비아로 이주, 2012년 스페인 살라망카 대학에서 동아시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에서 음악 축제와 음악 콘텐츠 기획자로 일한다.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를 함께 썼고, 안드레스 솔라노의 『한국에 삽니다』 『열병의 나날들』 『살라리오 미니모』를 우리말로 옮겼다.

은행나무   
최근작 :<악스트 Axt 2024.9.10>,<나무좀>,<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등 총 661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059,303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75,614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83,03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