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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방송된 4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가 만 서른 살이었던 1996년 MBC 창사 특집극으로 선보였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죽음을 앞둔 50대 엄마, 평생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녀지간의 정을 나누었던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 인정하기 싫지만 엄마를 보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절절함을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그 드라마가 21년 만에 새롭게 리메이크되었다.

이 대본집이 특별한 이유는 2017년 대본과 1996년 대본이 한 권에 실려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이 드라마의 리메이크를 위해 1996년 대본을 골조로 하여 큰 흐름은 살리되, 디테일에 있어 요즘의 것과 맞지 않는 것들을 세심하게 수정했다. 예를 들어, 치매 시어머니를 처음부터 집에서 모셨던 1996년 설정과 달리, 2017년 판에서는 요양원에 모셨다가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모시는 설정으로 바꾸었다.

또한 1996년 대본에서는 “엄마”라고만 지칭되던 인희에게 이름을 부여했다는 점, 그리고 남편의 폭력에 그저 순응하기만 하던 인희의 올케 “근덕댁”에게 “양순”이라는 이름과 함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캐릭터를 입힌 점 등이 눈에 띈다. 유부남과 연인관계를 맺으며 다소 수동적인 면을 보였던 1996년의 연수 캐릭터가 조금 답답했던 것에 비해 2017년 연수는 더 빠른 템포로, 주도적으로 그 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가의 말
등장인물
용어 정리

2017년 대본
1부
2부
3부
4부

1996년 대본
1부
2부
3부
4부

최근작 :<우리들의 블루스 2>,<우리들의 블루스 1>,<[큰글자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총 74종 (모두보기)
인터뷰 :내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 사랑도.. - 2008.12.17
소개 :

노희경 (지은이)의 말
이십일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쓸 때, 작가는 내 어머니의 인생을 조명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이 작품을 선보이면서, 작가는 이 이야기가 이제 내 이야기구나 싶어, 먹먹해졌다.
인간의 삶이란 누구의 삶이라도 생로병사의 틀 안에서 반복되는, 별다를 것 없다는 진리를 넘어, 여전히 그 존재 자체로 숭고하다는 진리도 다시 만났다.4페이지, 2017 작가의 말 중에서
노희경 (지은이)의 말
누가 뭐래도 내 어머닌 내게 부처님이요, 예수님이요, 소크라테스에 세상 모든 성인과 현인들의 현신現身 그 자체셨다. 일자무식이어서 지식을 자랑할 일이 없으셨고, 수줍어 말을 못 해 수다를 일삼는 친구 하나 만들지 못하셨고, 세상의 영리한 이치를 알지 못해 재물 한 푼 남기지 않으셨지만 생각 있는 자라면 생각해보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식을 자랑하는 성인과 현인이 어디에 있었으며, 재물을 모은 성인과 현인 또한 어디에 있었는가! 그저 무식하니 누구에게나 머릴 숙이고, 수줍어 말 못 하니 드센 말로 사람들 가슴에 비수를 꽂지 않고, 세상의 재물을 모을 만큼 영리한 이치를 알지 못하니 없는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늘 자식처럼 형제처럼 자신처럼 사람들을 안쓰럽게 여기셨다.5페이지, 1996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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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큰글자도서] 아빠를 위하여>,<오늘, 행복을 쓰다>,<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2 세트 - 전2권>등 총 16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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