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신내점] 서가 단면도
|
모두가 겪는 마음의 감기 우울증, 10년 탈출기를 만화로 담아냈다. 저가 다나카 케이이치는 우울증 환자였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매일같이 실체를 알 수 없는 공포와 불안에 시달렸고, 여러 우울증 증상으로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된 결과 지독한 자기혐오에 빠져 우울증은 나날이 악화되었다. 자신에게 맞는 의사를 찾아 헤매고 약을 처방받아도 고통스러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어 ‘이렇게 살아야 할 바에는 끝을 택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 우울증이 자신을 갉아먹었다고 고백한다.
그런 작가가 어떤 경위로 우울증을 극복해냈는지, 또 자신과 같이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고통을 견뎌냈는지를 일화를 그려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우울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망쳐 버리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지금도 여전히 우울의 터널 안에서 괴로워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만화가이기도 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코믹 에세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우울증에 관한 상식과 우울을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만나볼 수 있다. 제1화 다나카 케이이치의 경우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