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9,500원 I 최고가 : 9,500원
  • 재고 : 2부 I 도서 위치 : E30 [위에서부터 3번째칸], G23 [위에서부터 5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2)

코로나로 멈춘 세상, 응급의학과 의사가 선별진료소에서 일 년 동안 경험한 코로나19 사태의 '진짜' 뒷이야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일 년이 넘었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교 휴교, 학원 휴강, 행사 취소, 음식점 및 관광업 제한, 관련 장소 폐쇄 등등 경제활동과 교육활동을 멈추는 온갖 노력에도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더구나 확진자라는 이유로, 또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미움과 경계의 대상이 되고, 새로운 편견과 혐오가 재생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는 위축되고, 국민의 불안감과 피로도는 높아지는데도, 이 사태가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한 때를 기다리며 계속 코로나19에만 집중하며 살아야 하는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일해온 응급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열악한 선별진료소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일들을 생생한 기록물로 남겼다. 그 안에서 여러가지 문제점과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 등을 발견하였지만, 대부분의 의료진과 물적 자원들이 코로나19에만 집중되어 있어 정작 위급한 중증 외상, 심정지 등의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생기게 하는 시스템의 부조리를 큰 문제로 지적하였다.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이후에 또 다른 바이러스가 나오더라도 대비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온 이유이다. 그 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 사태의 이면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김인병 (대한재난의학회장)
: 이 책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딱딱하고 의학적인 내용이고 비판적인 논조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둘째, 응급의학 전문의이자 실질적인 방역과 진료를 시행한 의사로서 코로나19 방역의 현재 상황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향을 공론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습니다. 이 책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행해진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 성찰과 반성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이후 유사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성공적으로 극복한 재난’은 아니더라도 ‘덜 실패한 재난’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작은 길을 제시하며,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과도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우리의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작 :<코로나19, 걸리면 진짜 안 돼?>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1975년생.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응급의학을 더 공부한 후 의학박사를 취득하였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수련의(인턴)와 응급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후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2011년부터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근무 중이며, 소아응급센터장, 응급의학과장을 거쳐 현재 응급중환자실장을 맡고 있다.